반응형 호주워홀21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꼭 가봐야 할 케언즈 에서 마지막 바베큐 파티와 잔디밭 영화 상영 & 브리즈번 이동 떠나는 날 밤, 케언즈에서 마지막 바베큐 파티를 즐겼습니다. 케언즈는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바베큐를 구워 주변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바베큐 그릴이 공원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시드니에도 있긴 한데요. 아무튼 케언즈 라군 수영장 근처 무료 바베큐 그릴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 처음엔 호일을 깔고 고기를 구웠는데 익숙해진 뒤로는 그냥 구웠습니다. 깨끗이 닦고 구우면 어차피 고기만 구웠던 거고 그래서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여러 사람이 썼던 데라서 더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여기서는 다 같이 쓰는 게 보편화 되어 있으니까요. 너무 신난 샷도 하나 보여드리면서.. 😂맛있게 구운 양파와 고기!통은 케언즈 울월스에서 버터치킨커리 살때 받았던 통인데요. 이 통으로 나중에 농.. 2024. 12. 21.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라군 수영장 맞은편 호스텔 잠시 묵은 후기 / 타겟오 마트 구경 (물가 췍!) / 라군 수영장 잔디밭 🌿 이때 케언즈에서 집을 한참 구하다가 결국 적당히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고 (너무 비싸거나, 컨디션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일자리도 애매하니까, 차라리 농장이나 공장에 가서 세컨비자를 따기로 결정했습니다. 🥕 그래서 일단 옮길 곳을 정하기 전까지는 호스텔에서 주단위로 값을 지불하며 지내기로 했어요. 호스텔 옆으로는 소품샵이 몇개 있었는데 워낙 애보리진 원주민들이 많아서 그런지 원주민스러운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호주 원주민은 약 65,000년 전부터 호주 대륙에서 거주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속적인 문화를 유지해 왔다고 해요. 미국 원주민은 약 20,000~30,000년 전 빙하기에 베링 육교를 통해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것에 비하면, 아주 오래되고 지역적인 그래서 특별할 수.. 2024. 12. 4.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장기 숙소 구하기 / 케언즈 보타닉 가든 구경 후기 / 케언즈 불꽃놀이 케언즈에서 꽤 오래 몇달 묵었던 숙소에서 나오게 되었다. 집을 처음 구할 때부터 집주인이 얼마동안만 쉐어하우스로 쓰고, 그 이후부터는 에어비앤비를 쓸거라고 해서 오래 계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기간 묵는 동안, 충분히 집의 즐거움을 알게해준 집이었다. 호주워홀은 한군데 오래 머무르기가 참 어려웠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벌고 루틴이 생겨도 안정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던 듯 하다. 그리고 이때만 하더라도 케언즈에서 떠날 생각이 없었어서, 짝꿍과 함께 케언즈에서 좀더 오래 묵을 장기 숙소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우리는 좋은 집을 보러다녔다. 그도 그럴 것이 케언즈는 참 만족스러운 도시였다. 그 여유, 분위기, 주변 환경, 모습들... 😌그래서 그냥.. 2024. 11. 24.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축제 - 케언즈 쇼 그라운드 후기 케언즈 워홀은 단순하지만 은근 이벤트가 많았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쇼 그라운드. 페스티벌 그리고 종종 이유를 알 수 없는 불꽃놀이까지. 지루한 일상을 달래기 위한 쇼들이 자주 있는 것 같았다. 사실 나야 잠시 가서 살았으니 괜찮았지만 계속 거기서 살면 밤에 문여는 레스토랑도 마땅치않고 노는 것도 다 거기서 거기라 지루하기 쉬울 것 같긴 했다. 물론 차가 있어 케언즈 시티 말고도 케언즈 곳곳을 다닐 수 있다면 지만. 덜 지루하겠지만 일단 나는 그렇지 못했으니까 오래 있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뒤늦게 보니 모든 것들이 적당했고 그래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그런 경험과 기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케언즈 쇼 그라운드는 케언즈 시티에서 약간 떨어진 공간에서 진행됐다. 거기 전체적으로 놀이동산처럼 .. 2023. 3. 22.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울월스 스시메이커 잡 일자리 후기 / 라군 앞 호스텔 The Espy Hostel / 쉐어하우스 / 워홀에 관하여.. 스시메이커는 요리를 많이 안해본 나에게 다소 어려운 일자리였다. - 라는 핑계를 스시메이커를 끝까지 하지 않은 이유로 대본다. 사실 요식업에서 일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일했던 곳은 주먹밥집이었다. 단순히 밥을 쥐고 손님이 시킨 내용물을 담고 다시 뭉쳐서 내보내는 아주 쉬운 작업이었다. 하지만 김밥을 말듯이 해산물을 넣고 밥을 마는 작업은 조금 어려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런하게 말고 밥을 고르게 펴고 끝이 퍼지거나 너무 모이지 않게 주의해야 했다. 외우는 머리가 아주 없지는 않았고 눈썰미가 있었어서 적당한 크기로 아보카도를 자르거나 재료를 잡아 넣고 하는 것들을 못하지는 않았지만 딱 정해진 게 아니라 계속 감으로 해야하니 부담이 컸다. 나중에 그만둘 때가 되어서야 사장님이 빠르게 익히던데 .. 2023. 3. 19.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시티 호스텔 / 케언즈 맛집 / 마이펫의 이중생활 영어로 본 후기 / 도서관 등록 / 첫번째 잡. 스시메이커 어학원을 졸업하면서 기숙사에서도 나오게 됐고 새로운 숙소가 필요했다. 좋은 숙소를 구하긴 했는데 들어가기까지 4-5일 정도 날짜가 떠서 그동안은 호스텔에 묵었다. 호스텔 생활은 불편하긴 했지만 날짜 제한이 있다보니 재밌게 느껴졌다. 호스텔 방은 친구와 같이 2인용 방을 써서 방 안에서 다른 모르는 사람과 말을 섞어야 하는 난감한 일은 없었지만 주방이나 공용구역에서는 늘 모르는 사람과 마주쳤다. 특히 호스텔은 일본인. 중국인 보다는 서양인들이 많아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며칠 지내면서 그들 중에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도 있고 또 다들 낯설어 하는 건 마찬가지여서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낼 수 있었다. 시티에서 사는 건 상상했던만큼 즐거운 일이었다. 라군 근처 잔디밭에는 가끔 장이 열렸다. 화려한.. 2023. 3. 16.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케언즈 SPC 졸업 / 마지막 조식 / 마지막 체스 / 포토존 / 케와라 비치에서의 바베큐 파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케언즈 spc 를 졸업하는 날. 2달동안 즐거워도 하고 지겨워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던 곳인만큼 정이 들어 졸업이 시원섭섭한 감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제 졸업하고나면 정말로 워홀의 시작. 워킹을 시작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부담이 컸다. spc 식사에 대해서도 정말 불만이 많았지만 조식만큼은 만족스러웠다. 삶은계란 나오는날은 좀 아쉬웠지만 후라이나 스크램블이 나오는 날엔 딱좋았다. 베이컨이랑 같이 즐겁게 옴뇸뇸. 체스도 재밌었는데. 바닥에 크게 체스판을 두고 사람 몸 반만한 체스를 들어 옮기며 체스를 두다보면 어느새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고 제각각 훈수를 두고 서툰 영어가 오가는 장이 즐거웠었다. 단체생활은 진짜 정이 빨리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사진 엄청 찍어댄 포토.. 2023. 3. 10. [호주 케언즈 워홀 중기] 케언즈 SPC 막바지 - 케언즈 장로교회 / 케언즈 쇼핑센터에서 새 쪼리 구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어듣기 관람 후기 / 비빔면 영접 SPC 막바지에는 주말마다 시티에 나와 자주 놀았던 것 같다. 그래서 케언즈 바다도 많이 봤는데 케언즈 시티에서 보는 바다는 사실 약간 안산, 오이도 같은 느낌이었다. 뻘일 때가 많았고 물이 가득 차도 해변보다는 방둑에 부딪히는 파도를 보게된다. 그래도 좋았다. 수평선 너머 하늘과 맞닿은 바다가 예뻤고 간혹 거기 산이 있기도 헀지만 (왜였을까? 섬이었을까?) 어쨌든 탁트인 곳을 바라보는 기분이 좋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좋았고 그 옆 라군 수영장의 열대어 조형물도 좋았다.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과 그 옆에 무료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 케언즈 장로교회 사람들과 함께 나도 그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케언즈 장로교회 사람들 중에는 호주 거주민들도 많이 있어서 (미.. 2023. 2. 26. [케언즈워홀 중기] 스미스필드 맛집 / 토이스토리4 영어로 관람 / 워킹홀리데이 취업 / 이력서 레쥬메 쓰는법 돌리는법 7월이 다 돼서는 영어공부에 더 열을 올렸다. 곧 전쟁터 같은 일터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일을 구하고 일을 하려면 호주에서 영어는 당연히 갖춰야할 총알이었는데 나는 아직 그 당연한걸 충분할 만큼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몸으로 때우기도 싫었다. 친구들을 보면 농장, 공장에 가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런게 안맞는 성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긴 했지만. 그얘기는 순서대로 때가 되었을때 풀도록 하겠다. 호주 케언즈 어학원을 다니면서 그래도 확실히 입이 트이긴 해서 어학원을 다닌 것에 큰 후회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그래도 돈이 좀 많이 든 편에 속하므로 더 저렴한 곳이나 다니면서 일을 할수 있는 시티 근처로 갔어야 했다는 것 정도. 근데 또 그 위치였기에 누릴수 있었던 .. 2021. 10. 17.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