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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5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조예은. 줄거리. 결말. 후기. 재미있는 한국소설 추천 정말 이상한 소설. 왜 이런 이야기를 썼느냐고 당신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작가에게 묻고 싶은 마음 반. 묘하게 이 이야기에 알 수 없는 간질거림을 느끼는 나에게 놀라는 마음 반. 이 소설은 그 내용만큼이나 사람을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줄거리 시작은 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뉴서울파크라는 놀이동산에 가면서 시작된다. 유지. 유지의 부모님은 늘 싸웠다. 하지만 아이는 희망을 놓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이 둘다 지나가는 말로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던 뉴서울파크에 가면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건 그대로였다. 부모님은 더운날 아이를 위해 놀이동산에 왔다고 생각했다. 유지가 어떤 마음으로 가자고 했는지는 몰랐다. 유지는 그곳에서 젤리장수를 만난다. 젤리장수는 어딘가 이상했다.. 2023. 6. 17.
백광. 렌조 미키히코. 바이포엠. 재밌는 소설 추천. 반전소설추천. 추리소설 추천. 끝나지않는 술래잡기. 진짜 너무 재밌는 추리 소설 추천. 린조 미키히코의 백광 🎆 인스타 광고로 우연히 보게된 책이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관계와 죄책감이 얽히고 섥힐수록 비대해진 스토리는 제 부푼 몸집을 한껏 자랑하며 거대한 어깨를 휘젓는 듯 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스토리가 뒤로 갈 수록 빠져들었다. 애초에 추리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스타일이라면 또 읽고 싶다 생각했다. 각자의 목소리로 돌아가면서 주관적인 상황 설명을 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그 순서로 인해 상황이 계속 변하는 것도 재밌었다. 🌳 마치 수많은 나뭇가지가 얽혀 하나의 나무가 중간만 보면 사실 어떤게 뿌리 쪽이고 어떤게 꼭대기 쪽인지 모르겠는 것처럼 읽다보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하고 아들은 저렇게 말하고 며느리는 요렇게 말.. 2022. 7. 13.
위태롭고 날카롭고 시리고 <밝은 밤> 최은영 지음. 🌙 오랜만에 인생 소설 책 추천 밝은 밤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이런 게 읽고 싶었던 거구나.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애틋한 서사를 역사책마냥 담담하데 적어내려간 이 글을.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그런 위로를 읽고 싶었던 거구나. 이게 북클럽에 없어서 다른 책들을, 마치 먹고 싶은 것 대신 집에 남은 걸로 끼니 때우 듯 읽었는데 하나도 끈덕지게 마음에 달라붙는 게 없었다. 당연했다. 나는 무슨 서퍼의 이야기나 무슨 조류학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아니었으니까. 그렇다고 한국문학에서 내가 주로 받았던 그런 센치해지는 느낌을 받고 싶지도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그건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벽 같은 것을 그 글에서 마주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내게 결코 위로가 될 수도, 희망이.. 2022. 6. 16.
달러구트의 꿈 이야기 2. 이미예 저. 재밌는 책 추천. 주말에 뭐하지. 주말에 읽을 책 추천. 1권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인지 2권이 나온 책. 달러구트의 꿈 이야기. 1권을 읽을 때는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여기고 군데군데 공감되는 현실에 피식피식 웃었었는데 2권을 읽으니 좀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 왜 그렇게 좋아보이고 흥미로워 보이는지 조금 더 알 것 같았다. 저자는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오묘하게 달콤한 쪽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도 현실을 결코 내려놓지 않는다. 또 현실의 이야기를 쓰디쓰게 적으면서도 절대 꿈을 접어두지 않는다. 늘 어느 하나는 포기해야해, 하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는데 이 스토리 안에서만큼은 어느것도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처럼 느껴진다. 책 자체에서 아예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게 현실을 살면서도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하고, 또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 2022. 2. 25.
직지 1,2 - 김진명 소설 / 재밌는 소설 추천 / 재밌는 소설 리뷰 / 최신 소설 리뷰 / 최신 소설 추천 / 직지 리뷰 / 직지 감상문 오랜만에 서점에 갔더니 김진명 작가님 소설이 나왔길래 냉클 골랐다. 어렸을 때부터 김진명 작가님 소설을 좋아했는데, 순수문학파 선생님들은 내가 김진명 작가님 소설을 읽는 걸 볼때마다 부정적인 얘기를 하셨지만, 그래도 나는 손이가는 작품을 읽는 나름의 취향이 확고한 아이였고, 김진명 작가님 소설을 꽤 많이 읽었다. 그리고 전반적인 평은 '재미있다'였다. 나는 SF 공상과학 이야기도 좋아하는데 이미 존재하는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는 그의 소설은 이런 SF와도 닮아있다. SF도 이미 있는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상상을 입혀 더 발전한 과학의 어느 이야기인 것이고, 김진명 작가님 소설도 이미 있는 역사를 기반으로 빈 공간에 상상을 입혀 빈 공간은 이런 모습일 수도 있다, 라고 더 채워진 이야기를 ..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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