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SPC 어학원에는 참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서
동물을 보는 것도 케언즈 SPC 어학원에서의 일과(?) 중 하나였는데요-
그만큼 ㅠㅠ 케언즈 SPC 어학원에서 할일이 없었다는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곘네요 ㅠㅠ
이 친구는 솔라 라는 개입니다
솔라는 공놀이 할때가 아니면 의젓하고 순하고
큰 개를 무서워하는 저도 먼저 다가가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듬직한 개였어요 :)
종종 풀밭에 누워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듯 배를 까고 누워있는데
가서 만지면 좋은지 막 움직이면서 배를 계속 까고 있어요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질큐라는 염소도 있었어요
유독 저랑 친한 일본인 동생의 손을 잘 따랐죠
제가 준 먹이는 잘 안먹고 고민하면서 먹는데
그 일본인 동생이 주는 먹이는 잘 먹고
막 일본인 동생이 머리를 쓰다듬으면 더 머리를 내밀고
막 계속 만져달라는 것처럼 행동하고
제가 쓰다듬으려고 하면 피하거나
들이받을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넌 뭐야 뭘봐 하는 듯한 저표정…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질큐도..
먹이를 그냥 통째로 주면 누가 주든
머리를 집어넣고 막 사료를 핥습니다
저거는 그래서 진짜 먹이가 얼마 안남았을 때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ㅋㅋ
가득 남았을 때 저렇게 하면 금방 다 먹어치울테니까요 ㅋㅋ
그리고 전에 스노우맨 얘기하면서 말한 버블!
버블은 줄무늬 숏컷 고양이 입니다
날쌔고 자기 맘대로 사람에게 왔다갔다하는데
심하게 당길때는 교실에도 막 들어오고
심하게 밀어낼때는 저렇게 나무 위에 올라가 버립니다
ㅋㅋㅋㅋ
아니면 새를 잡을려고 나무 위에 올라갈 때도 있구요 +_+
앞에서 말한 솔라가 공놀이를 좋아한다는 건
당구도 포함입니다
ㅋㅋㅋㅋ
게임룸 나중에 리뷰하겠지만
당구대랑 탁구대 있는데
이거 할떄 문 열어놓으면 솔라가 달려와서
공 따라서 저렇게 대 위에 몸을 올리고 막 여기저기 공따라 움직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탁구 같은 경우 공이 떨어지면
막 물고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는 케언즈 SPC 어학원 뒷길 입니다
ㅋㅋㅋㅋ
꽃이 너무 이쁘죠 ㅠㅠ
햇빛도 뭔가 아련하게 비추는 것 같고
하늘도 너무 맑고
제가 지나다닐 때마다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사진 스팟이었습니다 ㅎㅎ
아 잠깐 수업 교재 사진이 중간에 껴있네요 ㅋㅋ
수업은 이렇게 말하기 듣기를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문법은 조금씩만 배웁니다
이건 화장실에 있는 유머에요 ㅋㅋㅋㅋ
화장실마다 이만한 액자를 걸고 각 칸에
다 다른 유머를 껴놨는데 ㅎㅎㅎ
제 스타일 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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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이번편은 SPC 어학원 동물들을 중심으로 풀어봤네여
아무래도 근처에 아무것도 없담서
그럼 어떻게 수 주를 다들 버티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소일거리들을 풀어봤어여...
ㅋㅋㅋㅋㅋ0ㅋ
이밖에도 친구들과 떠들기 놀기 농구하기 테니스하기 수영하기
보드 타기 당구치기 보드게임하기 탁구하기 등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데
다 아날로그 ㅠ0ㅠ
그래서 아무래도 심심하긴 했어여...
그래서 다음편엔 주말마다 나갔던 시티구경 후기를 풀어봅니다 ㅋㅋㅋ
시티가 유일한 숨구멍이었던 그시절...
돌아보니 또 다 추억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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