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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군포 산본 배달 맛집 메뉴 추천 / 베트남노상식당 - 강남 홍대 이미 유명한 맛집!

by 아셀acell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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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주말이니까 배달시켜서 맛집 메뉴 먹고싶어서 배민 들어가서 보는데 왠지 동남아 음식이 땡겨서 그 위주로 보다가 베트남 노상식덩을 발견했다.

강남 홍대 연남동 등 이미 각 핫플레이스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브랜드임을 알았기에 이걸 집근처에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는 데에 놀라며 쌀국수와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켰다.






파인애플 볶음밥 싫어하는 사람도 많던데 나는 약간 파인애플의 단맛은 초콜렛이나 사탕의 단맛이 아니라 밥을 오래 씹었을 때의 단맛과도 약간 닮았기 때문에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짭잘한 볶음밥에 그런 이질적이지 않은 단맛이 추가되면 적절한 단짠단짠이 형성되어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쌀국수는 건더기와 육수가 분리되어 왔다. 육수가 뜨끈한 채로 밀봉되어 배달되어서 간단히 잘라서 부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와서 부르니 면도 불지않게 먹을 수 있다.







쌀국수 내용물도 실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고기도 어묵볼도 풍성했다. 자고로 양이 많으면 마음이 풍성해지고 넓어지고 훈훈해지는 법.

잘 시켰다, 좋은 선택이었다, 스스로 뿌듯해졌다.






서비스로 고로케도 왔다. 쌀국수에 파인애플 볶음밥에 고로케. 절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샷이다.







밥은 간도 적당히 너무 잘되어 있고 귀여운 계란도 올라가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볶음밥 속 야채들도 맛있게 잘 익어서 아삭아삭 식감이 너무 부드러우면서도 재미있었다.






고로케는 감자 고로케인줄 알았는데 새우 고로케였다. 서비스 고오케를 새우로 주다니. 남는게 있을까? 정말 감동적인 서비스였다.






소스들도 네개나 왔다. 흔히 쌀국수집에서 보는 빨간 소스는 쓰리라차 혹은 스리라차 라고 읽는 소스다. 단맛 없이 매콤한 소스. 검정 소스는 해선장 소스다. 약간 달달한 맛이 나는, 굴소스 같은 소스. 그 외에 청양마요 소스와 스위트칠리 소스도 왔다.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하기에 눈이 확 띄였다.






육수를 부르니 비주얼이 미쳤다. 국물은 뜨끈했고 짭잘했고 진했다. 국물파로서 이런 맑은데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국물에는 항상 뭘 넣었을까 호기심이 인다.






아까 말한 새우 고오케의 단면. 새우도 보통 새우가 아니다. 탱글한 새우들을 한입가득 베어물 수 있는 환상적인 맛. 쌀국수 국물의 진한 맛으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로케 튀김을 그저 고소하게만 즐길 수도 있다.

오랜만에 배달맛집을 정말 잘 선택해 뿌듯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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