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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여의도 더현대서울 가볼만한 곳 :: 외국느낌 편의점 나이스웨더 ☂️ 스콘맛집 카페 레이어드 🧁

by 아셀acell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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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일할떄 가장 좋았던건 사실 IFC몰, 더현대서울 가기!

그중에서도 더현대서울은 진짜 넓고 볼게 많아서 가도가도 새롭고 반복해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외국느낌 편의점으로 인스타에서도 핫했던 나이스웨더는 나도 처음보고 호주같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었다. 아무래도 서양인(?) 나라 중에 가본 곳은 호주 뿐이니... 자꾸 호주랑 비교하게 되는데...

아무튼 큰돈 안들이고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현대서울은 가보기 좋은 곳이긴 하다. 사실 인도네시아에 있을 떄도 맨날 몰 위주로 다녔었는데 그런걸 보면 나는 참 몰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편의점이라고는 하지만 나이스웨더는 정멸 별별가지 물건을 다 파는 약간 편집샵 같은 곳이다. 그래서 양말, 외국잡지, 아니면 집을 꾸밀 수 있는 소품 같은 것도 살 수 있다. 아마 자취하게 되면 여기서 소품을 사다가 꾸며놓아도 이쁠것이다.

워낙 조잡한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이스웨더의 이런 조잡함(?), 많은 물건들을 어지러이 배치한 이런 꾸밈에 마음을 뺏길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색감도 다 쨍해서...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지만 집을 이렇게 꾸미면 너무 쉴곳이 없겠지... 그래서 사실 자취를 하면 그냥 거의 미니멀리스트처럼 사고싶은것도 안사고 최대한 비어보이게..? 둘 예정이다.

여기는 정확히 어떤 매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더현대서울은 그냥 전체적으로 힙하다.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셀카도 많이 찍었고, 여기도 그냥 어느 옷가게 같은 곳이었던 것 같은데 그 옷가게 옷들도 다 힙했던 것 같다. 그냥 막 무난한데 힙한 그런 느낌. 사실 나 힙해! 하고 소리치는 듯한 힙함보다 그런 무심한 힙함이 더 진정성이 있는 힙함 같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더 설레는 느낌이다.

이 사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꾸덕한 도넛과 당뇨 폭발 사진에 그저 하얗고 깔끔한 고딕으로 상호명을 적어 무심한듯 도넛을 던져주는 츤데레 선배같은 느낌이랄까. 인스타그램에는 위를 잘라서 이 입간판이 정 중에 오도록 사진을 보정해 올렸다.

곳곳에 핫한 포스터 천지인 나이스웨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게 왜 나이스웨더가 여의도 더현대서울 볼거리 중 하나인지 알겠는 풍경(?)이다.

지나가다 그 옆 옷가게만 봐도 힙하고 옷가게에 걸린 보드만 봐도 힙하다. 어떻게 이런 감각적인 구성을 할 수 있었을까. 자취할때 인테리어 하신 분 명함 받고싶다.

또 더현대서울에서 그 유명한 카페 레이어드 도 가봤다. 디저트카페로 아주 유명한데 스콘보다는 케익을 추천한다. 나도 스콘을 먹어본적은 없지만 친구가 스콘은 그냥 스콘맛이고 딱딱한 빵 싫어하면 먹지 말라고 해서 안먹었다. 케익은 진짜 맛있었다.

구경만 해도 하루가 다가는 더현대서울. 가까이서 이렇게 하루종일 구경하고 놀 수 있는 건 좋은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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