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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인천 강화도 족욕 카페 / 카페 트라몬토 / 커피도 마시고 족욕도 하고 🦶

by 아셀acell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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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아주 푸르고 좋았던 어느날. 인천 강화도까지 달려갔었다. 물론 날이 좋아서 그냥 드라이브를 하는 목표만으로도 행복헀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하늘봐. 일단은 그냥 드라이브만으로도 흥이 잔뜩 올라있었는데 정말 그럴만한 날씨였다. 보이는 곳곳이 흥미롭고 예뻤다.




향한 곳은 사실 족욕카페로 인터넷에서 본 카페 트라몬토. 트라몬토는 너무 전경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대신 높고 험준한(?) 지형 위에 있는 점은 단점.



하지만 가니까 족욕이라는 이색카페 특색 외에도 디저트도 맛있어보였다. 일단은 커피를 시키고 족욕도 하겠다고 신청했다.




대기하는동안 전경을 보는데 너무 환상적이었다. 눈앞에 펼쳐진 그야말로 삼면의 바다가 색도 너무 예쁘고 전경에 거치적거리는 것들도 하나도 없이 너무 깔끔했다. 그래서 이 높은 곳에 지었구나 싶은 전경이었다.




이윽고 커피가 나왔다. 케익도 하나시켰다. 달달한 케익에 아메리카노. 그리고 바다. 그 어느때보다 힐링 되는 순간이었다.



그런 힐링되는 경치와 커피를 누리고 있을때 족욕 순서가 됐다는 신호를 받았다. 쟁반을 들고 족욕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미리 정한 향을 지닌 입욕제를 예쁜 하트 접시에 담아주셨다. 수건도 인당 하나씩 주어졌다. 수건도 너무 고급지고 족욕하는 곳이 약간 목욕탕 타일 같은 걸로 되어있었는데 거기 음료를 올려두니 뭔가 힙한 느낌까지 들었다.




물을 먼저 받고 입욕제를 푸는 순서로 진행한다. 물은 당연히 뜨끈. 여전히 밖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전경인데 거기에 발까지 뜨끈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입욕제를 푸니 입욕제 색으로 물이 바뀌었다. 은은한 아로마 향에 뜨끈한 발. 그리고 바다. 모든게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가 보이는 족욕카페. 말만 들었을 때 그저 막연히 가고싶다고 생각해서 출발한거였는데 직접 해보니 더 황홀한 족욕카페였다.




거기에 커피까지. 잊으면 안된다. 입으로는 호로록 커피를 마시며 달달한 케익도 한입 먹을 수 있다. 이곳이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바다보이는 집. 내 영원한 소망인데 거기 바다보이는 창 앞에 족욕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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