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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드라마

브리저튼. 넷플릭스 드라마. 미드 추천.

by 아셀acell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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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 넷플릭스 드라마 29금으로 유명한 브리저튼을 끝까지 봤다. 29금이라는지 알았고 중세의 감당할 없는 감정선에 감탄하기도 했다. 사실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뭔가 가정을 책임지고 영지를 책임지고 해야하는 그들의 상황, 의무와 권리, 정서와 그에 따른 행동들이 낯설어서 처음 가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봤다. 

 

 

실제로 요새 여행도 못가서 외국너낌 뿜뿜인 것도 너무 좋았다. 온갖 화려한 집과 드레스와 무도회, 모든 것이 그냥 내가 유럽에 간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껏 몰입했던 같기도 하다. 요새 맨날 유튜브 여행유튜브만 보고 하는데, 여행 유튜버들이 유럽이며 인도며 아프리카며 아메리카며 돌아다녀서, 정말 코로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확실히 9 이후에는 아무데도 못가니까 코로나가 맞긴 하지. 

 

 

근데 보면서 진짜 여자가 결혼이 아니면 정말 방법이 없는 그런 상황인게 보였고 안타까웠고 물론 지금도 많이 멀긴 헀지만 그때에 비하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자유를 많이 되찾았다, 싶긴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유를 억압받고 있는 상황이 속상하기도 하고, 요새 그런 성차별적인 부분에 지쳐서 민감해지고 그냥 지나가고, 그런 부분도 있었는데 다시 민감하게 반응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누군가가 계속 짚어내지 않았으면 아직도 그때 중세시대 그대로였을 수도 있었으니까. 그건 너무 끔찍하니까.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지금 같으면 그것도 너무 끔찍하니까. 

 

 

아무튼 낯선 배경과 감정들이 오가는 속에 29 장면들까지 겹쳐서 정말 힙하고 핫한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감정들이 낯설기만 한게 아니라 정말 극적이고 강렬해서 몰입해서 보게 됐다. 배경 보는 맛도 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볼만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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