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있는거

덕수궁 정동길 카페 :: 빵도 커피도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라운드앤드

by 아셀acell 2022. 3. 11.
반응형



정동길을 자주가던 때가 있었다.
그리 행복하던 때는 아니었지만 정동길을 가던 시간만큼은 행복했다.
재미있는 친구랑 같이갈때도 있었고 다정한 친구랑 같이갈 때도 있었고 혼자갈 때도 있었다.





이날은 재미있는 친구랑 같이간 날.
라운드앤드는 베이커리 카페여서 맛있는 빵이 정말 많다.
이날 고른 빵은 빨미까레.
초코를 진하게 묻힌 납작한 파이다.




빨미까레가 맛있어보였던 이유는 진한 초코가 정말 아낌없이 푹 묻혀있어서도 있지만 그 아래로 보이는 겹겹이 파이가 어무 또 빛나는 황금색이어서도 있었다.
잘만든 파이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맛있으니까.
거기에 맛있는 커피. 라떼.
그 조합이 환상이었다.





다른 빵들도 다 색이 곱고 예뻤다.
가보면 진짜 뭘 골라야할 지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어보이는 빵들이 그득하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많아서 늘 북새통에 커피를 찾아가는 자리는 계속해서 커피가 나간다.
아, 커피를 줄 때 미리 카운터에서 이름을 물어보고 그 이름으로 커피 받는 곳에서 불러주는데 그래서 더 외국에 온 것 같았다.




물론 덕수궁 정동길에 다른 카페들도 있고 커피는 맛있는 편이지만 베이커리 카페는 라운드앤드가 단연 최고라고 느껴진다.




이제 안간지 몇달 됐는데.
또 생각나네.
라운드 앤드 ★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