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맛집 :: 미쉐린 선택 일본 우동 맛집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

오늘도 서울역 시청역 맛집을 가져왔다.
서울에 맛집 너무 많아… 부럽다…

여기는 회사 친구(?) 가 추천해준 곳인데 처음에 친구랑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갔고 그 다음에는 전날 전화로 예약을 해서 겨우 갔다.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볼 수 있다.

전화 예약은 당일은 안되고 적어도 하루전날 해야하고 딱히 예약됐다고 문자가 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당일에 가면 줄이 있어도 예약자 먼저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예약 안했으면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데 나는 한번은 포기했고 한번은 예약했고 한번은 급 가게되어 줄 기다렸다가 먹기는 했다.

시청역 맛집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은 바깥 로비에 이렇게 좌식 (그런데 안쪽으로 다리 내려서 뻗을 수 있음) 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고, 추측컨대 안쪽에 룸도 있는 것 같다.

메뉴는 사시미, 튀김, 구이 등 요리도 많지만 무엇보다 미쉐린이 선택한 우동을 먹어봐야 한다.
냉우동, 온우동 별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뭐든 취향껏 고르면 된다.
여기는 우동 면이 핵심이다.
🍜🍜

들어가서 안쪽을 보면 사케 병들이 죽 세워져있다.
멋있어서 찍어봤다.

개인적으로 시청역 맛집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에서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로 시메사바 가 있다.
우리말로는 고등어 초절임 인데 단돈 8000원에 이런 고급진 사시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획기적이다.
욕심 같아서는 한 두세접시 시켜서 먹고 싶은데 다행히 같이간 친구가 내 지갑을 지켜줬다 ^_ ㅠ

한접시를 대신 한점한점 고이 맛을 느끼며 먹었다.
숙성시킨 사시미다보니 아무래도 정말 너어어어어무 부드러워거 기절할 것 같은 부분은 감수해야한다. ㅋ_ㅋ
초절임이라 살짝 퍼석한 식감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뛰어넘을만큼 고등어의 그 단맛이 입안 고루 퍼진다.
🐟🐟

곧이어 우동이 다 나왔다.
친구가 시킨 온우동은 국물과 함께 큰접시에 나오고, 내가 시킨 냉우동은 면은 따로 나오고 적셔먹을 냉국물이 따로 또 나온다. (검은색 작은 그릇)

거기 우동면을 한젓가락씩 담궈서 먹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시청역 맛집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고로케도 너무 맛있는데, 고로케는 냉우동하고만 세트가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온우동이 먹고 싶었지만 고로케가 먹고파 냉우동을 택했는데 생각보다 냉우동이 너무 맛있었다.
이후에는 온우동을 시켜봤지만 내 취향에는 냉우동이 더 맞았다.

고로케는 이렇게 생겼다.
안이 부드럽고 달달한 으깬 감자와 크림치즈로 그득하다.
이걸 단품으로 판다면 몇개 포장해가고 싶은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내가 먹어본 고로케 중에 제일 맛있었다.
🥔🥔

시청역 근처 종각이나 을지로 근처에서 밥먹을 일이 있고 미쉐린 맛집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