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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주말 집밥 메뉴 추천 :: 홈파티/ 이마트/ 광어 지느러미 회. 연어 필렛 / 척 아이롤 할인 :: 소고기 부위 추천 / 호주 워홀 감성 척 🇦🇺

by 아셀acell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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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회, 고기 할인하는 틈(?)을 타서 회랑 고기를 털어왔다 ㅋㅋ
회는 솔직히 그동안 이마트에서 회 많이 사먹었는데 처음보는 광어 지느러미 모음 필렛이 있어서 사왔다.
광어회는 사실 그냥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지느라미라면 말이 다르다.

🐟




필렛이 아마 자르지 않은 통 횟감을 말하는 것 같은데 평소에 연어 필렛은 많이 사다가 직접 잘라먹었다.
회뜨는걸 배운건 아니지만 그냥 호박전할 때 호박 썰고 가지전 할 때 가지 써는 것처럼 썰면 돼서 어려울 건 없었다.
지느러미도 그냥 적당히 한입크기로 잘라 먹었다.

광어 지느러미는 몸통 회보다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
안그래도 부드러운 회보다 더 부드럽다고 하니 경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내 친구도 그 가족분들이 전체 지느러미 살을 안드셨다.
그래서 친구네서 가족분들이랑 같이 회 먹을 때 나만 노난적이 있다 😋




우리가족은.. 지느러미 회 좋아하기에..
보통 회 시키면 지느러미 쪼금 오니까 ㅠㅠ 다들 전쟁이다.. ㅋㅋㅋㅋ

그런데 이마트에서 그런 회를!!!
지느러미 회를!!!!
따로 모아서 팔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한 물고기당 조금씩만 나올텐데 어떻게 이렇게 묶었지 하는 생각과 어디 다른 연어나 이런거랑 세트로 묶으면서 어차피 연어가 부드러우니까 굳이 지느러미회가 필요 없어 따로 묶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쩄든 지느러미만 따로 묶어줘서 그거랑 연어필렛이랑 사서 먹었다.

지느러미는 맛있지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먹은적은 없었어서 혹시 물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는데 당연히 기우였다. 😏





지느러미는 무조건 옳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오히려 연어가 많이 먹으면 좀 물리는 감이 있는데 지느러미는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먹어도 뭔가 꼬독한 부분이 있어서인지 느끼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밀도있게 입에 달라붙어 새우 못지않은 만족감을 선사헀다. 😍





그리고 척 아이롤 소고기 할인해서 호주산 척도 사먹었는데 이게 또 호주에서의 추억을 건드려 향수 뿜뿜
호주에서는 워낙 소고기가 싼데 척은 또 특히 싼 부위다 보니 진짜 쉽게 손이갔다.
물론 싼만큼 가끔 질긴 고기도 있었지만 잘 보고 신선하고 안질겨보이는거 잘 고르면 가격대비 엄청난 가성비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하면서 좋았던건.. 그런 소고기 먹었던거랑.. 바다가 보이는 무료 수영장.. 아니면 바다같이 생겼던 무료 수영장.. 그런거였다 😂
외식은 인건비가 높아선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늘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먹었다.
가끔 해피아워에 10불 스테이크를 파는 가게가 있으면 단골이 되었다.
잦은 이동으로 오랜 단골은 아니었지만...





이마트 척 아이롤도 보니까 잘 고르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색이랑 힘줄 보고 적당한 애를 골랐다. 처음엔 내가 평소 원하는 굽기보다 많이 구워서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그것도 엄청 질기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다음번엔 기대하며 살짝 미디움레어로 잘 구웠더니 진짜 맛있었다!!

이게 다 이마트 전단지를 꼼꼼히 보고 할인하는 애들을 잘 캐치한 덕분 ~~
이래서 내가 마트를 좋아한다.
지느러미 회는 마트 한바퀴 돌다가 본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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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홀 두툼한 등심(척아이롤) 스테이크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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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할인 끝나도 쿠팡에서 또 사모고야지 ㅋㅋㅋ
쿠팡에서도 저렴한 가격의 척!!! 발견했다!!!!

아무래도 척 부위다보니 질긴감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고소하고 감칠맛 도는 육즙이 나오는 한도 내에서 씹어 삼킬 수 있을 정도여서 너무 행복하게 먹었다 😋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
장바구니 고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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