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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3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쉐어하우스 생활 장단점 / 새로운 직업 마사지 잡 / 나이트마켓 마사지 쟙 vs 마사지 샵 일자리 쉐어하우스 생활을 시작하고나니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본적이 한번도 없던 터라, 걱정했는데. 물론 이전에 호스텔, 백팩커스, 게스트하우스 생활은 좀 해봤지만 그건 사실 생활이라기보단 여행에 가까웠다. 하지만 쉐어하우스는 좀더 같이 살 사람 - 이라고 느껴져서 문제가 생기면 답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히 같이 들어와 사는 친구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었다. 다들 착하고 밝았다. 그래도 아직 다 서먹한 편이어서 각자 밥을 해먹긴 했다. 부엌이 넓어서 너무 좋았다. 싱크대고 깊고 조리대는 넓고 예뻤다. 놀러온 느낌이 들었던 이유가 보통 이런 부엌은 펜션 놀러갔을 때나 보지, 우리집 부엌은 좁았으니까. 집 같지 않았다. 밥을 할때는 기왕 하는 거 국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적.. 2023. 4. 15.
[호주 케언즈 워홀 중기] 케언즈 SPC 막바지 - 레쥬메 돌리다가 크로크다일 바에서 만난 어학원 친구들 / 어학원 고양이들 / 영어 일기 쓰기 이 즘에는 주말마다 시티에 가서 레쥬메를 돌렸다. 내향적인 성격탓에 가게마다 들어가 job 이 있는지 묻는 일은 상당한 스트레스였지만 그래도 가끔 주말에 시티를 안나갈 때도 있었는데 이젠 당연히 나가야 한다는 것이 좋았다. 설렁설렁 레쥬메를 돌리고 퇴근 후 먹는 맥주마냥 맛있는 음식에 맥주 한잔씩 하게되는 것도 좋았다. 점점 시티에서 사는 삶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행복했다. 하루는 레쥬메를 돌리고 나서 케언즈 시티의 크로크다일바 라는 레스토랑 겸 바에서 어학원 친구들 여럿이 저녁을 먹고 있어 반갑게 인사하고 같이 맥주한잔 하기도 했다. 그들은 아직 어학원을 나갈 때가 아니어서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그 또한 즐거웠다. 케언즈SPC 어학원에는 일본인이 많았고 중국인도 많았고 그들은 대부분 긴 기.. 2023. 3. 3.
[호주 케언즈 워홀 중기] 케언즈 SPC 막바지 - 케언즈 장로교회 / 케언즈 쇼핑센터에서 새 쪼리 구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어듣기 관람 후기 / 비빔면 영접 SPC 막바지에는 주말마다 시티에 나와 자주 놀았던 것 같다. 그래서 케언즈 바다도 많이 봤는데 케언즈 시티에서 보는 바다는 사실 약간 안산, 오이도 같은 느낌이었다. 뻘일 때가 많았고 물이 가득 차도 해변보다는 방둑에 부딪히는 파도를 보게된다. 그래도 좋았다. 수평선 너머 하늘과 맞닿은 바다가 예뻤고 간혹 거기 산이 있기도 헀지만 (왜였을까? 섬이었을까?) 어쨌든 탁트인 곳을 바라보는 기분이 좋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좋았고 그 옆 라군 수영장의 열대어 조형물도 좋았다.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과 그 옆에 무료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 케언즈 장로교회 사람들과 함께 나도 그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케언즈 장로교회 사람들 중에는 호주 거주민들도 많이 있어서 (미..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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