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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Working Holiday/케언즈

[호주 케언즈 워홀 후기] 새로운 카페 레스토랑 일자리 / 케언즈에서의 삶 / 케언즈 과일 야채 시장 러스티 마켓

by 아셀acell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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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마사지 가게에서의 아픔까지 적고 벌써 또 1년이 흘렀더라구요?
 
사실 이제는 호주에서의 삶이 몇년 된 이야기라서 현생에 치여 글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아는 동생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고 해서 다시 또 호주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 글을 이어적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저는 포스팅 말투도 바뀌었는데 (ㅋㅋ)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끝까지 마무리 하고 싶은 이유는 이게 두고두고 저의 추억이 될 거라는 기대감도 있고 또 이렇게 씀으로써 그리운 그 시기를 다시한번 상기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너무 가고싶은데 사실 여행을 이미 하나 예약해뒀기 때문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 생각이지만서두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여행만큼 만족감을 주는 무언가가 제 삶에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새로운 삶에 대한 욕구를 이전에 살아봤던 과거를 상기하면서 채워보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
 
지난번 글에서 저는 마사지 가게 사장님의 이해하기 힘든 논리 때문에 오히려 제 돈을 손해를 보고 일을 그만둬야 했는데요. 다행히 다시 일자리를 구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처음 스시 브랜드 일자리 구했던 것처럼 케언즈로 가는길 (케길) 다음 카페에서 일을 구했는데요. 케길에서 일 구하면 보통 한국인 사장님 가게고 한국인 보스 가게는 엄청 일 많이 시키고 돈은 조금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저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대신 새 일자리는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면접을 본 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사장님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스케줄을 맞춰서 언제는 누구차, 언제는 누구차, 이렇게 같이 타고올 수 있게 편의를 봐주셨습니다.



첨에 면접보러 가는 길에 보라색 자카란다 꽃들이 길에 막 이쁘게 떨어져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후로도 차타고 출근하는 길이 밝고 햇살이 눈부셔서 사실 맨날맨날 놀러가는 기분이었답니다 ㅎㅎ 

 

 
 
일하다가 밥 때가 되면 돌아가면서 밥을 먹고 (혼밥 좋아해서 좋았어요!) 메뉴는 자기가 먹고싶은거!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당 ㅎㅎ 음료도 하나 먹을 수 있어서 이때 번다버그를 많이 먹었는데  지금도 그래서 번다버그 보면 호주 생각이 많이 납니다. 달달하면서도 쌉싸름한 맛 마저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기억과 어울리네요. 
 
😹
 
https://maps.app.goo.gl/ZwiRAxkh6Hmw4xdj8

 

Sushi Boy & Coffee Girl · 96 McLaughlin Rd, Bentley Park QLD 4869 오스트레일리아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제가 일했던 곳은 여기! 스시보이 커피걸 이었습니다. 
 
지도 보시면 시티랑 조금 떨어져있어요! 근데 차로 다니기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고 그 근처 로드에서 버스타고 시티까지 갈 수 있어서 저는 면접보러 버스타고 갔었습니다. 어학원에서도 맨날 시티까지 버스타고 왔다갔다 했어서 버스타고 오가는게 낯설지 않았어요! ㅎㅎ 
 
케언즈에서 워킹홀리데이 하신다면 차를 구매하시거나 버스에 익숙해지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그래서 좀더 멀리 있는 데라두 버스타고 갈 수 있거나 차 몰구 갈 수 있다면 가서 일하시면 좋아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거죠! 저는 오래 일하진 못했지만 스시보이 커피걸이 제가 일했던 곳 중 가장 좋은 일자리였어요! 오래 일하지 못했던건 제 역량 문제였답니다 ㅠㅠ
 
그건 케언즈 최최최종 후기(?) 때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면접보고 붙어서 돌아와서는 또 신나서 라군에 갔다죠!
 
진짜 케언즈 살면서 이 라군 가는게 너무너무 행복이었어요. 언제가도 뜨뜻한 날씨와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라군! 환상적인 곳이었죠 ㅠㅠ 그래서인지 지금도 호주 간다면 시드니에서 한 3일 그리고 케언즈에서 한 5일 이렇게 있고 싶어요 ㅎㅎ 그럼 한 8일정도 필요하겠네요.. 그럼 왕복 및 이동 비행기값 150 잡고 숙박 나쁜데서 하고 싶진 않으니 또 한 120 잡고.. 식비 한 8-90 잡고.. 400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렇게 계산하다보면 시간적으로나 돈적으로나 호주 가는게 진짜 쉽지 않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 가시면 진짜 실컷 놀다오시길 바래요(?) 일도 해야겠지만 일 안하는 시간에 빡시게 즐기셔야해요!! 그래야 아쉽지 않습니다 ㅠㅠ

🌊
 
저는 시드니 살 때 그 파도치는 수영장 못가본게 너무 한스러워요.. 그거만 아니면 시드니가 그렇게 가고싶진 않을거예요.. 케언즈만 갔다오고 싶음.. 너무 한가롭고 좋았거든요 ㅠㅠ 그리고 케언즈 진짜 다시 가게 된다면 그린 아일랜드 투어 꼭 가고싶어요 ㅎㅎ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보다 훨씬 이쁜 물고기도 많고 거북이도 볼 수 있는 확률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보다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 한 포스팅은 아래 있습니다 ㅎㅎ 
 

 

[케언즈워홀 초기] 호주 워홀러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 꿀팁! 로컬할인!

그동안 글들이 왜이렇게 더디게 써지나 헀더니.. 티스토리 시작한다고 컨셉을 근엄하게 잡아서 괜히 일기체로 써서 그런것 같아요 제가 오늘 공장에서 쏠팅하면서 초반에 좀 한가해서 혼자 구

creamystar.tistory.com

 
 


여기는 라군 근처 카페예요!

https://maps.app.goo.gl/WjR9ihngh6drgpma9

 

 

 

 

 
아 추억 새록새록! ㅎㅎ 여기서 커피도 종종 먹고 브런치도 종종 먹었는데 ㅎㅎ 구글 맵 찾아보니 사라지지 않아서 너무 반갑네요. 멜버른이나 몇군데 큰 도시에서 놀러갔던 카페는 코로나 이후 많이들 사라지기도 했던데 케언즈는 시골이라 그런지 그렇게 역동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기는 호주 원주민들 아트센터!
 
벽화부터 아주 옛날 그런 벽화 느낌이 나면서 ㅎㅎ 어딘가 신비롭고 매력적인데요. 호주에서 원주민들은 이민자들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과거 인권 침해와 독립권 제한 등 많은 핍박을 받다가 지금은 이제 이민자들과 많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특히 정부에서도 원주민 동화정책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생존자에게 보상을 제공하여 과거에 실시된 인권 침해를 인정하고 있는데요. 
 
원주민 동화정책은 호주 정부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실시한 정책으로, 원주민을 본국 또는 지배민족의 문화와 사회에 흡수하려는 시도를 가지고 실시되었습니다. 이 정책은 원주민 아동을 강제로 인근의 미션 스쿨이나 인터네셔널 스쿨로 보내거나, 가정에서 떼어내어 유럽식 문화와 교육을 받도록 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은 원주민 문화와 언어를 위축시키고, 많은 원주민들이 가족과의 연결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호주 정부는 이 정책이 인권 침해로 인식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케언즈에서 저는 호주 원주민 분들을 많이 본 것 같아요. 근데 일반적인 생활을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지만 노숙자와 같은 행색으로 길에서 사람들에게 겁을 주거나 하는 모습도 많이 봐서 호감도는 반반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또 여러 정책들로 인해 자립성을 잃거나 하는 이유로 그런 분들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호주 당국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원주민들의 권리 보호와 인정을 강화하고, 원주민 사회의 발전과 복원을 촉진하고 있다고 하니 다 같이 행복하게 살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집에서는 김치찌개 같은 한식을 해먹기도 하지만 전에 말한 울월스에서 파는 버터치킨커리도 자주 사먹었구요. 계란후라이 같은 간단한 요리를 그 위에 얹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자취생이 된 기분이기도 했는데 집이 워낙 좋아서 자취생보다는 확실히 좋은 집을 쉐어하우스로 살고있다는 그 본연의 느낌이 잘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일하러 가서는 맨날맨날 다른 메뉴를 먹었어요. 
 
한창 배우는 중인 제 한몫을 잘 해내지 못하는 신입이 밥을 너무 꼬박꼬박 정성껏 챙겨먹는 모습을 보여드려.. 싫어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진짜 먹는데에 진심이라서.. 대신 먹고 열심히 일하려고 최선을 다헀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후로는 커피도 배워서 커피도 내려먹었습니다 ㅎㅎ
 
제가 커피 배우고 커피 내리는 기술을 점점 익혀가는걸 다들 따뜻하게 지켜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단골 손님까지도 내거 한번 내려봐 ~ 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려주셨는데 이런 좋은 기억들 때문에 호주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따뜻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것도 케언즈가 시골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시골가면 그래도 서로서로 인사하고 챙겨주기도 하고 하니까요. 근데 또 호주 도시에서도 어쩄든 서로 안부묻고 하는 건 있었던 것 같아서 문화적 차이도 분명 있는 것 같아 이런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옛날이 이런 문화였던 것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옛날에는 근처 슈퍼마켓 사장님이 제가 누구네집 딸인지 다 아시고 외상도 주시고 하셨는데...
 
😗
 
 


 

 
 
스시보이 커피걸 이름답게 여기는 스시도 팔았어요. 
 
제가 점심마다 먹었던 그런 한그릇 메뉴들 덮밥들도 팔았지만 스시가 가장 많이 팔렸고 가장 미리 준비해 둬야해서 프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뉴였는데요. 뒤에 이렇게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었음에도 저는 늘 실수를 하고.. 특히 연어롤이랑 연어야부리 (위에만 살짝 토치로 익힌 스시) 를 맨날 거꾸로 알아먹었어요 ㅠㅠ 
 

그래서 자괴감이 참 많이 들었지만.. 꿋꿋이 했습니다.. 
 
 

 

꿋꿋이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밥이 맛있어서.. 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호주는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외식비가 진짜 비싼데 일하는 곳에서 밥을 먹음으로써 어느정도의 외식력이 채워지는.. 이 외식할 때 가게에서 만든 음식에서만 느껴지는.. 집밥과 다른 그런 무언가가 있잖아요.. 사실 호주에서 그 맛을 자주 느끼지 못해 좀 힘들었던 것도 있는데 스시보이에서 일할 때는 그게 잘 채워졌던 거죠. 

 

 

 

 

그리고 커피도 점점 잘 내릴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사실 커피 내려마시는게 처음이었거든요. 그전에 한국에서 카페 알바 한번도 안해보고, 아 한번 해봤는데 커피 만들기 전에 가게가 수익이 너무 줄어서 잘렸거든요.. 그래서 음료 만들어본적은 있어도 커피 내려본적은 없었는데 호주 가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카페알바 음식점알바 많이 해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랬거든요 ㅠㅠ 이런 멀티가 되어야 하는 일이 안해봐서인지 너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일이 어려웠던것과 별개로 케언즈에서의 생활은 여전히 대만족이었습니다.

 

집은 여전히 힐링이었구요.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거실인데 진짜 너무 좋지 않나요. 시드니에서는 거실도 따로 세를 주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는 쉐어하우스 하면서 거실은 따로 세 안주고 저희가 다같이 즐기면서 쓸 수 있게 해주셔서 맘껏 즐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방에는 또 따로 테라스도 있어서 이게 거실 테라스랑 이어진거긴 한데 책장을 하나 놔주셔서 좀 분리되었거든요. 그리고 거기 의자랑 테이블도 잇어서 그 테라스도 너무너무 잘 사용했습니다. 

 

 

 

 

카페는 갈때마다 힐링이었구요 ㅠㅠ

 

호주가 커피 유명한거 다 아시죠? 호주는 1950년대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도착으로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 문화를 잘 갖추게 되었어요. 또 이 문화가 호주에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커피 문화가 발전했다고 해요.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를 받아들여왔지만 또 한편으로 아예 새로운 미지의 땅에서 자유로이 커피를 발전시킬 수 있다보니 호주의 커피 문화는 전통적인 커피 문화와는 달리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흘러간 것 같아요. 호주인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고,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편이라고 합니다!

 

보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따뜻한 라떼를 즐겨먹는 것 같았어요. ㅎㅎ 

그밖에 호주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번창하는 곳으로, 많은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이 세계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고품질의 커피숍이 많이 존재한다고 해요. 실제로 스타벅스가 호주에 들어와서 자리를 확고히 잡지 못한 것도 호주에 이미 커피 문화가 정석적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왠만한 카페는 갈때마다 그냥 다 맛있고 좋았어요 ㅠㅠ

 

 

 

 

그리고 주말에는 꼭꼭 !! 케언즈 과일 시장 러스티에 들렀습니다! 

 

금토일 열리는 과일장인데 일요일 2-3시 쯤에 파하기 때문에 그 전즈음부터 떨이도 많이 팔아요. 저는 여기서 아보카도 맨날 1달러나 그것보다 안되게 잘 샀었어요 ㅎㅎ 근데 한국에 와서는 너무 비싸서 못먹고 있는 ㅠㅠ 호주달러로 1달러면 800원 정도였거든요 그당시.. ㅎㅎ 그래서 아주 쏠쏠히 잘 사먹었더랬죠 ㅎㅎ 

 

지금은 호주도 물가가 올랐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아닐 것 같고 아보카도는 아마 확실히 싸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호주 놀러간다면 아보카도 실컷 먹고오고 싶음 ㅠㅠ 

 

🥑

 

아무튼 워킹홀리데이할때는 요렇게 케언즈라이프를 참 잘 즐겼더랫죠. 저는 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참 잘 못했는데도 외국 라이프는 참 잘 즐겼어요.. 사실 언어만 되면 외국에서 사무직으로 지내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워킹홀리데이 때 운좋은 친구는 한국 여행사에서 사무직 하는 것도 봤었어서 한인카페 같은거 미리 잘 찾아보시고 여기저기 연락해보시고 하면서 비자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무직도 할 수 있다는걸 나중에 깨닫고 시드니 가서 하나 연락해봤는데 워킹홀리데이 비자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맘에 걸려하시더니 결국 연락 안주시더라구요 ㅠㅠ 

 

기왕 가는거 최대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의 일을 하고 즐겁게 시간 보내다 오는게 좋으니까요! 여러 방면으로 머리 굴려서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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