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전편 안보고 본 후기.
🤟
멋있었다. 전편이 어떤 내용인지는 이런 영화. 드라마. 잘 보고 스토리 파악 좋아하고 잘 파악하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그걸 잘 녹여낸 것도 정말 센스있는 것 같은데 그건 시작일 뿐이다. 정말 짜릿한 한편의 아드레날린 촉진제 였다. 볼때는 물론이거니와 보고 나서도 흥분이 가시질 않는다. 전편을 안봤더라도 물론 이번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심지어 아드레날린이 잘 받지 않는 몸이라서 이런 류의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보면 오도방정 떨면서 보는데 그렇게 오도방정 떨면서 봤음에도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줄거리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그 훈련학교는 최상위 1%의 파일럿들을 배출한 파일럿 학교로 팀원들도 모두 그 학교 졸업생이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미션을 위해 다시 호출된 뒤 누가 자신들을 가르칠지 자신들은 이미 최고라며 궁금해하다가 이전에 이미 술집에서 본적있는 (그냥 아저씨라고 생각한)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그에게 배우면 배울 수록 그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최고 10마하대까지 날아본.. 동료 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이다. 두려움이 없는 것 같고 교육 중에도 ‘생각하지 말고 하라’는 말을 한다. 훈련을 할 때마다 기준이 높아 팀원들은 말도 안돼,, 라고 하지만 그는 다 해낸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 때문에 팀원들은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게 된다.
후기
탑건 매버릭 보기 전에 여기저기서 평을 들었는데 누군가는 너무 재밌다고 하고 누군가는 미국 뽕이 너무 심해서 싫었다고 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들이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정확히 누군지 나오지 않고 미국의 적이라는게 늘 세계 평화를 어지럽히는 존재들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에 신경써서 봐야 하는 것도 많지만 이 탑건 매버릭 만큼은 나는 그냥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상공에서의 짜릿한 액션 영화. 딱 그렇게만 두고 평가했을 때 너무 재밌었다고 말하고 싶다.
위에서 이미 오두방정 떨며 말한 것처럼 ㅋㅋ 보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 폭발할 정도로 짜릿했고 심지어 2D로 봤는데두 손끝 미세혈관까지 저릴 정도로 즐거웠다. 4D 를 노리느라 그런지 몰라도 숨막히는 상공 씬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하나하나 다 신선하고 새롭고 재미있었다.
그냥 그 전율 때문에 사실 다른 수식어는.. 못찾겠다. 솔직히 어벤저스보다 더 짜릿했던 것 같다. 상공이라는 배경이 주는 위태로움이 깔려있기 때문일까. 뭔가 어벤저스보다 더 긴장된 상태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다보니 숨을 멈추게 되고.. 극 중에서 막 너무 급상승 하고 이러면 중력이 엄청 가해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팀원들 중에 폐 눌리고 뇌 눌려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한데 같이 기절해버릴 것 만 같은 압박감을 느꼈다.
내가 워낙 남의 아픈걸 잘 느끼고 벌레 저멀리서 봐도 내 팔에서 기어가는 것 같고 그런 성향이라서 더 그런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나는 그랬다.. 그 압박감.. 그 공포.. 그 짜릿함.. 진짜 잊을 수가 없다 ㅠㅠ 지금 쓰면서도 다시 생각나서 살짝 소름 돋았다..
결말. 스포
매버릭은 팀원들에게 신뢰를 쌓아가던 도중 상관의 명령을 종종 무시하는 그의 유일한 백, 아이스맨이 죽은 뒤 교관 자리에서 잘릴뻔한다. 하지만 자신이 말했던 말도안되는 미션 수행 - 을 보다 15초 더 줄여서 해내는걸 직접 보여줌으로써 (연습용 지형에서) 상관이 한번더 기회를 주고 팀원들에게는 절대 신뢰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에 또 죽을 수 있는 일이기에 자신이 안 가고 제자들만 보내는게 계속 신경쓰여 했는데 이제 보다 상관의 신뢰도 조금 늘었으므로 상관도 그가 함께 가는 것을 오케이 한다.
그리고 그가 아예 해군학교 입학 자체를 4번이나 막았던, 루스터. 왜냐면 그와 함께 미션하던 그의 오랜 친구이자 둘도 없는 동료였던 루스터의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미션을 하다가 죽었기 때문에, 그리고 루스터의 엄마가 루스터가 해군이 되는걸 막아달라고 했기 때문에, 루스터의 해군 입대를 방해했었는데 그 루스터를 자신의 윙맨으로 임명한다.
이는 루스터를 돌보아야 할 자신의 죄책감의 원인인 동료의 아들로 보는 것에서 이제 장성한 그를 인정하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또 그를 자신의 날개를 맡길 수 있는 동료로 인정한 느낌이라서 루스터도 놀라고 또 루스터와 늘 시비를 다투던 행맨도 그에게 잘 다녀오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들은 미션에 돌입하는데 폭탄을 투하하는 부분까지는 위태로워도 다들 잘 갔는데 물론 그부분도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이후 이제 미사일을 따돌리고 다같이 돌아갔어야 했는데 루스터가 미사일을 추격할 포가 다 떨어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매버릭이 그 위로 이동해서 대신 미사일을 맞춰주었는데 그랬다가 다른거에 맞아서 추락했다.
그리고 추락한 위치가 적의 전투기에 발각되어 전투기가 따발총? 같은 걸로 그를 저격하였고 열심히 도망쳤지만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그때 루스터가 짠 나타나 그 전투기를 저격했지만 또 다른 저격으로 떨어져버렸다.
떨어져서 죽은건 아니고 나무들 사이로 탈출했는데 탈출한 루스터를 따라 엄청 달리던 매버릭은 (아 그러고보니 이때 엄청 달렸구나. 톰크루즈 영화는 톰크루즈가 달린만큼 잘된다는 말이 있던데.. 이번편은 달리질 않아서.. 잘 안되려나 생각했는데 이때 엄청 달렸다. 그 전투기 저격 피할때도 엄청 달렸다. 진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빠르지 싶게 달렸다.. ㅋㅋ) 결국 루스터 착륙지점에서 루스터를 찾아낸다.
그리고 둘은 타고왔던 전투기보다 한 4단계 정도 아래 시리즈인 듯한 전투기가 남아있는걸 보고 저걸 타고 도망가기로 한다. 전투기가 오래된 것 뿐 아니라 활주로도 다 파괴되어서 (미션 초반에 탑건팀에서 적군의 비행기가 와서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활주로를 다 터트렸다) 활주로도 엄청 짧은 길이밖에 없었다. 루스터 말로는 유도로 밖에 안되는 거리. 그게 뭔진 몰라도… 최대한 달려야되는데 길이 부족했기에 매버릭은 최대한 달린다음에 급상승하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면서 가운데 바퀴가 날라갔지만.. 그건 큰 상관은 없었다.
그걸로 상대의 최신식 전투기를 이기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다들 생각하는 분위기였는데 (나는 전투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ㅠㅠ 느낌으로 파악할 뿐..) 그러나 당연히 우리의 매버릭은 최고 옛날식 전투기로 최신식 전투기를 다 따돌리고 돌아온다.
거의 다 돌아와서 발포할 포가 다 떨어져서 이제 죽는구나 헀는데 심지어 탈출 하는거까지 고장나서 ㅠㅠ 죽나 헀는데 다행히 뒤에서 행맨이 나타났다. 그리고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대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편안히 가시다가 내려주시면 됩니다. 거의 다 오셨습니다~~” 하면서 말해서 진짜 눈물나게 고맙고 반가웠다.
여기서 루스터마저 죽으면 매버릭은 정말 못살겠구나 싶었는데. 아이스도 죽었고 거기 루스터까지 죽으면 그는 더이상 동료가 죽은게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도 없고 죽은 동료 대신 자신을 미워해줄 사람도 없고.. 하지만 다행히 영화는 ㅠㅠ 그렇게 놔두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해피엔딩이라서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른다.
물론 시설이 파괴된 적군에게는 해피엔딩이 아닐 수 있지만.. 그건 악당이었다는 설정이었으니까.. 나는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영화가 좋다. 죽지 않고 사는 영화. 미래가 불명확하지 않고 분명한 영화. 행복하게 살거라고 안심할 수 있는 영화.
롯데시네마 저렴하게 구매 방법
영화 구매 방법은 당근을 통해서 했다. 🥕 당근마켓 🥕 에서 롯데시네마 검색하면 1인에 적게는 7000원부터 많게는 12000원까지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걸로 해서 나는 7500원짜리를 찾아서 7500원에 봤다 !!!
이게 통신사 할인 등 여러가지 이미 받고있는 할인에 의해 이렇게 구매할 수 있으신 분들이 그냥 이 가격에 팔아서 돈을 받고 포인트도 모으는 걸로 알고있다. 그래서 먼저 입금하고 예매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좀 불안했지만 (먹튀..?!!!) 몇번 해보니까 괜찮아졌다. ㅋㅋ
저렴하게 볼 수 있어서 은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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