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란의 멀티버스 - 그냥 멀티버스가 아니라 넘나들고 조종하며 관리하는 멀티버스?! - 줄거리 후기 스포 👾

멀티버스를 기다린지 어언 몇달. 

 

마침내 마주한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란의 멀티버스 신작 영화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사람들이 약간 공포영화에 가깝다고 했을 때 뭐지 했는데 정말 공포영화와 비슷할 정도의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그동안의 자극을 넘어선 자극을 주어야 했기에 결국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토리가 쓰레기거나 한게 아니어서 그런 공포스러운 장면 마저도 나는 재미있었고 흥미로웠고 흐름을 깨지 않았다. 오히려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사실 기대했던 다른 영화는 아무리 몰입해도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어려워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멀티버스는 이해가 팍팍 되면서도 자극적이었고 감정선에서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그게 스토리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혼란은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약간 악역으로 나와서 ㅠ

 

 

스포 라고 해야할까 - 스포 라면 스포인 셈의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좀 포함해서 하자면, 어쨌든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니까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길 줄은 알고 있었는데 정말 별의 별 방법을 쓰다보니 알고 있으면서도 재미있었고 긴장됐고 몰입됐다. 

 

무한한 멀티버스에서 계속해서 멀티버스를 이동하면서 싸우는 것도 너무 혼란스러우면서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었고 ㅎㅎ 
우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자, 그리고 지키려는 자의 격돌 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웠다. 

물론 무너뜨리려는 자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완다여서 너무 슬프지만 ㅠㅠ 

닥터 스트레인지도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그래서 둘다 응원하면서 보게 됐다. 

 

멀티버스를 열 수는 있지만 닫지는 못하는??!!! 또다른 주인공 아메리카 차베즈와 함께 온갖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부분에서 신기하기도 했다가 또 멀티버스를 완벽히 통제하는 멀티버스가 있다는 점도 기발하다고 생각됐다. 

대부분의 멀티버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불행한 건 좀 슬펐다 ㅠ

 

 

그리고 마지막에 스포!!!!

 

스칼렛 위치를 위한 스칼렛 위치에 의한 스칼렛 위치의 신전 같은? 곳에서 완다가 정말 최종빌런처럼 굴다가..ㅠㅠ 그 신전이 무너져 내렸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 

 

위는 진짜 스포니까.. 연한색으로 뒀다. 원하지 않으면 흐린눈 하고 뛰어넘기..

 

 

 

 

멀티버스라는 개념 자체가 진짜 너무 신기한 것 같다. 평행우주 다중우주 다 다른 영화에서 두루 안나온 개념은 아니었지만 뭔가 멀티버스 를 관리하고 막아내는?? 우주가 있었던 것도 신기하고 또 한 우주에서 다른 우주를 조종할 수 있는 설정도 신기했고.. 스칼렛 위치라는 개념도 신기하고.. 미래를 위해 존재했던 과거..? 같은 느낌의 신전도 신기하고.. 

 

이런 신기한 설정, 스토리가 마블의 매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