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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강원도 양양 낙산 가족여행 3. 2박3일 여행코스. 낙산사 트래킹. 낙산 해변 해수욕 솔직 후기. 해변에서 물회먹기. 실망한 맛집 후기.

by 아셀acell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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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강원도 양양 낙산 여행코스로 회센터, 불꽃놀이, 낙산사 트래킹, 낙산해변 해수욕, 중간 식사 및 오션뷰 숙소에서의 저녁 (포장) 그리고 속초로의 이동을 추천한다. 속초에서의 코스는 다음 편에서 담아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의 여행코스는 이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래킹과 해수욕, 오션뷰 숙소에서의 만족스러웠던 저녁은 이 포스팅에서 담아보려고 한다.




지난번 편에 이어 계속봐도 이쁜 낙산사 자랑. 딴것보다 진짜 컬러감이 다 너무 예뻤다. 파란 기와. 녹색 서까래. 붉은 기둥과 바닥. 군데군데 노란 데코들까지. 우리나라 이 오색은 진짜 너무 완벽하다. 그리고 낙산사는 특히 그 오색의 톤도 아주 깔끔하고 경쾌하게 잡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걷다보니 큰 불상 말고 작은 불상도 연못 중앙에 놓여있고 그 옆에는 동전을 던져 넣으면 왠지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도 있을 것 같은 바구니를 든 원숭이 상도 있었다. 하지만 던지진 않았다.

난 전설 따위 믿지 않으니까..(ㅋㅋ 밈.. 다들 아시쥬?!)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의상대!!

여기가 절경으로 유명하고 또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둘러보면 바다 뿐 아니라 또 다른 예쁜 명소도 보이고.. 암튼 그래서 사람들이 들끓었다. 잠시 쉬기에는 확실히 마땅하지 않은 곳이었고, 잠깐 사진찍기도 힘들었다.






설명은.. 설명판(?)으로 대신한다..

이건 의상대사가 세운건 아니고 의상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인데 일출명소로 유명하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





그리고 의상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카페가 있다.

의상대와 비슷한 절경을 즐기며 밖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너무 덥고 지쳐서 우리는 안에서 먹었다. 안에도 테이블이 있다.

메뉴는 커피도 있지만 이런 한옥 분위기 카페에서는 왠지 옛 감성 메뉴를 먹어야할 것 같아서 오미자차, 호박식혜 같은 것들을 시켰다. 한과는 서비스.







돌아와서 낙산해변에 가서 물놀이할 준비를 했다.

낙산의상대 숙소 앞에 바람넣는 것도 있어서 튜브에 바람을 쉬이 넣을 수 있어 좋았다. 온가족이 수영복 바람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바람을 넣었다.

지루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우린 모두 들떠서 그저 재밌다고 웃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단순한 일들이 즐겁게 다녀오는 마법 같은 감정의 변화.



낙산해변 후기


써보자면 물은 이전편에서 말했듯이 그닥 깨끗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해변의 파라솔이 짚 분위기를 내서 직접 가보면 동남아 분위기도 나고 감성이 아주 장난 아니다.

물론 파라솔 비싸다.. 테이블 까지 있는 걸루 하려면 3만원인가 했는데 돗자리도 안가져갔고 뭐도 먹고싶어서 테이블 있는 자리로 빌렸다. 근데 후회는 없다.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다. 😌



튜브도 빌릴 수 있었지만 우리는 가져갔다. 예쁜 내 키위튜브!!! 끼고 파닥파닥(?) 물이 맑지는 않아도 이런 해수욕 분위기 감성 파라솔(ㅋㅋ) 그리고 저 멀리 등대까지 너무 다 이뻐보였다.  



그러다 출출해서 물회도 사먹으러 가까운 물횟집에 갔는데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 물회랑 홍게라면 시켰는데 일단 둘다 외부에 적힌 가격이랑 달라서 당황했지만.. 그래두 요새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그러려니 했다.

근데 네명이서 먹을건데 수저를 두세트만 챙겨주셔서 두세트 더달라고 했더니 돈을 내라고 하셨다.

이것도 당황했지만.. 어버버 하면서 돈을 냈다. 근데 물회랑 라면이 이렇게까지 오래걸리나 싶게 오래걸리더니 결국 나온게 물회가 아니라 고등어구이였다. 그래서 다시 말하고 바꿔주시길 기다리는데, 거기 가게 아주머니가 막 이런저런 말을 시키셨다.

그래서 대답하다가 나도 여기 가격이 다르고 수저도 더 달라고 했더니 사라고 하셨다고 하소연했더니 갑자기 가격 안보고 시킨것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그리고 수저도 두개 시키면 당연히 두개 받아야지 두개 시켜놓고 네개 받을 생각을 하는게 파렴치한것처럼 말씀하셔서 또 당황했다 🤢




음식도 맛이 그닥이었다. 라면은 홍게가 살이 너무 없어서.. 이건 근데 홍게가 지금 철이 아니어서 엄마가 살이 없을거라고는 하셨지만 이게 만원이라니 싶은 생각이 들고 아까웠다.


물회도 사실 가격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쌌으니까 광어물회는 심지어 그것보다 더 비싸서 가장 싼 잡회물회를 시켰더니 완전 이상한 식감과 맛의 회가 담긴 물회가 나왔다. 입맛에 전혀 안맞았다.




텅빈 다리 😭 진짜 너무 돈아까웠다..




물놀이하고 간식도 시덥잖게 먹었더니 너무 출출해서 저녁엔 물곰탕을 든든히 먹으려고 미리 눈여겨봤던 낙산물곰탕 가게에 가서 물곰탕을 시켰다.



지리를 좋아해서 지리로 시켰는데 매운 것도 가능하다고 하셨던것 같다. 원래 못생겨서 옛날엔 잡혀도 맨날 풀려났다던 물곰. 하지만 아귀처럼 쫀득하고 맛있는 생선이었다.





반찬도 알찼다.
물곰탕이랑 같이 너무 맛있게 먹었다.
😌




그리고 어제 남은 매콤한 대구탕에 라면사리도 넣어먹었다. ㅋㅋ 물곰 지리탕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조합이었다 !!
이렇게 먹은 진자 술이 술술 들어갔다.




배불리 먹고 디저트도 먹기!!
이렇게 놀러와서 디저트로 퍼먹는 아이스크림 최고!!!




빨래도 다 돌렸다 ~~~
세탁기가 있는 숙소 진짜 유용했다.




담날은 체크아웃하고 속초로 향했다.
가는 길 내내 바다뷰였다. 너무 이뻤다.
🌊




저 멀리 보이는 속초 지역명 조형물 ㅎㅎㅎ
택시로 낙산 - 속초 가면 만원이 안돼서 좀 맘편하게 갔다왔다 !!

속초에서 마지막 3일째를 맛있게(?) 보내고 프리미엄 버스 타고 돌아온 후기는 다음편에 담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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