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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드디어 먹어본 종로 종각역 르메이에르 푸딘코 맛집 :: 후니도니 :: 치즈 돈까스. 줄 설 수밖에 없는 치즈 폭포 🌊

by 아셀acell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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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르메이에르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후니도니는 흘러넘치게 치즈가 들어간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치즈돈가스로 인기를 끌고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만 운영하며 주력 메뉴인 치즈돈가스는 12000원이다.

국내 맛집을 두루 소개하는 푸딘코 앱에도 기록된 일명 푸딘코 맛집이기도 한 후니도니의 치즈돈가스는 그러한 유명세 때문에 점심시간에 긴 줄이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

오픈 시간 및 줄 관련 주의사항


오픈 시간은 11시이지만 10시반에 가도 이미 첫타임에 들어가지 못할만큼 사람들이 줄 서 있을 수 있다. 테이블 수도 적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주문을 미리 받고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전체 메뉴 종류 / 가격

  • ✅ 일반 바삭 돈가스 9500원
  • ✅ 돈새가스 9500원
  • ✅ 치즈돈가스 12000원
  • ✅ 새우가스 6000원
  • ✅ 꼬치어묵우동 8500원
  • ✅ 음료 2000원
  • ✅ 냉모밀 + 미니돈가스 10500원
  • ✅ 비빔모밀 + 미니돈가스 10500원
  • ✅ 꼬치어묵우동 + 미니돈가스 10500원
  • ✅ 냉모밀 8500원
  • ✅ 비빔모밀 8500원







메뉴는 은근 몇가지 있다. 근데 다들 치즈돈가스를 먹는 분위기다. 나도 보통 이런데서 기본메뉴를 먹고 특히 종로는 음식값이 다 비싸서 종각역 맛집 가면 다 제일 싼 기본 메뉴 먹곤 했는데 이번엔 치즈돈가스를 골랐다.

몇번 못올 것 같은 심하면 이번 한번이 마지막일 것 같은 곳이라 주력메뉴를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건 잘한 행동이었다.





열한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도 이렇게 줄을 서야 한다니.

기가막히지만 맛집의 현실이다. 이정도 줄은 양반일 정도다. 근처에 미진이라는 종각역 맛집도 줄을 아예 꼬불꼬불 하게 서도록 선을 만들어놨는데 그렇게 꼬불꼬불하게 길게 이어져 북새통을 이룬다.

우리나라는 정말 맛집에 진심인 민족같다.

그만큼 맛집이 많아 좋기도 하다. 외국에서 10개월 있으면서 느꼈던건 정말 맛집이 적다는 것이었다. 손에 꼽았고 어떤건 너무 비싸 접근하기 힘들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안 비싼 곳 중에도 맛집이 많다.

후니도니도 그런 집 중에 하나다.

한 끼에 12000원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돈가스를 다지고 다양한 치즈를 듬뿍 넣어 적당한 온도와 시간을 케어하며 튀겨서 선보이는 메뉴치고는 합리적인 가격같다.

🐽




장사가 잘되서인지 저녁 장사를 더이상 하지 않으신다고.

주말, 공휴일도 안하신다고 하니 이제 반차내고 먹으러 오거나 점심시간을 오래잡고 먹으러 오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장님도 쉬셔야 할테니 이해는 간다. 🥲




마침내 맛본 치즈돈가스.

환상적이었다. 6조각 나오는거 보고 양이 너무 작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작은 양이 아니었다. 고기가 그득하고 치즈도 그득한 탓인지 다섯조각 만에 배가 불렀다.

하지만 그 고기와 치즈가 한움쿰 입에 들어차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온 입 안을 휘젓는 느낌이 좋아 여섯 번째 조각도 열심히 입에 넣었다. 왜 옛날 귀족들이 씹다 뱉었는지 이해가 갈 정도였다.

집에서도 이런 흘러넘치는 치즈돈가스를 먹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몇가지 제품이 있었다.


https://nico.kr/GHE9vF

[청년상점] 국내산 치즈돈까스 10장(1.8kg)

deg.kr

https://nico.kr/e99SlJ

옥주부돈까스 제주돼지통까스(등심6개+고구마3개+치즈3개+소스)

deg.kr

https://nico.kr/CDcwdm

[진쿡] 슈퍼치즈돈까스200g x 3팩 +소스3팩 세트

deg.kr


근데 노란 치즈는 없어서 찾아보니 그건 체다치즈인 것 같아서 따뜻하게 튀긴 후에 체다치즈를 얹어 녹여서 같이 먹으면 비슷한 맛일까 생각해봤다.

https://nico.kr/1Vbxe0

서울 체다 치즈 900G

deg.kr





치즈가 흰색 노란색이 어우러져 계란 같기도 하고 황금 치즈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색도 이쁘고 맛도 고급지다. 왜 푸딘코 맛집으로 떴는지 왜 사람들이 이렇게 줄서서 먹는지 이해가 갔다.




물론 너무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일반 돈가스보다는 상위의 맛인 정도다. 세상 황홀한 맛은 아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기도 하고.

하지만 느끼한 맛 좋아하고 고기육즙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맛이다. 나는 그랬다. 고소함과 짭조름함의 풍성한 느낌. 조화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

😚




치즈가 이렇게 흘러넘치니까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한편으론 불편함을 감수할만한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흘러 넘치는 치즈가 고인 치즈 돈가스. 한번쯤은 꼭 먹어봐야 한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즐거웠다. 세상이 다 즐거운 느낌. 맛있는 걸 먹으면 그런 느낌이다. 요 맛에 돈 벌지. 하는 행복한 기운이 몸을 휘감는다.

찐 종각역 맛집 만나 너무 기분 좋았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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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일부 상업광고가 포함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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