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언즈에서 맛있게 먹었던 파스타 맛집을 소개할까 해요 :)
이름이 페투치나 인데, 처음엔 낯설었지만
여기저기 홍보하다보니 이름이 입에 익었어요 ㅋㅋㅋㅋ
자발적 홍보였습니다 ㅋㅋㅋ
페투치나는 케언즈에 도착한 첫주에 그레이트 배리어리프 관광을 하고나서
저녁도 맛있는 데서 먹자 해서 구글로 리뷰도 다 보고 해서 가보기로 결정한 곳이었어요
케언즈 외식비가 너무 비싸서, 물론 다른 호주 지역도 다 그런 것 같지만..
케언즈는 관광도시라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계속 마트에서 장봐다가 만들어먹었는데
이날은 관광하는 날로 제가 정해서 (?) ㅋㅋㅋ
외식도 해보기로 다짐했죠 ㅋㅋㅋ
호주는 마트에서 장보면 진짜 저렴하게 식비 해결할 수 있는데
외식하면 진짜 노답이에요 ㅠㅠ
페투치나는 케언즈 중심가에서 한블럭만 더 지나면 보이는 사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야외석에 앉아서 내부를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내부도 이쁘고
야외석도 이쁘고, 다만 가게-거리-야외석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제 뒤를 왔다갔다하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뻔뻔한지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ㅋㅋ
애피타이저, 엔트리라고도 하죠? 근데 여기는 운트레라고 읽는것 같더라구요
호주 영어 어려워ㅠㅠ
아무튼 에피타이저도 있고 메인도 있고 코스도 잇는데
저는 물론 메인만 ㅠㅠ
친구랑 파스타 두개 시켜먹었습니다 :)
먼저 꼬소한 크림파스타ㅠㅠ!!
원래도 좋아하는 크림파스타가 느끼함은 빼고
꼬소함은 업그레이드 되어 등장해서 너무 환상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원래 좋아했던 크림파스타보다도 더 반하게 된 바질파스타!!
바질파스타는 무슨맛이지 했는데 하.. 이런맛이었어...
바질의 향이 고소하고 짭잘하게 면에 배어 씹을때마다
입안에서 완전 감칠맛 도는 ㅠㅠ
페투치나가 전반적으로 파스타를 고소하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
몰라...
저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설명할 깜냥은 없는 것 같애요..ㅠㅠ
그치만 진짜 맛있어요 !!!!
진짜 아무렇게나 때려만들어서는 절대 이렇게 만들수 없겠구나 싶은 맛..ㅋㅋ
사실 제가 요리를 좀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또 그럴만하다고 생각은 하는게
왠만하면 설탕 참기름 들어가면 다 맛있거든요..?
제가 막입이라 그런걸 수도 있지만ㅋㅋㅋㅋ
그렇다면 페투치나는 막입도 느낄 수 있는 한차원 높은 맛을 구사하는
진짜 파스타 맛집이라는 말..!!!!
진짜 단하나 단점은 ㅠㅠ
가격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둘이서 파스타 두개 와인 네잔 (네병아니고 네잔입니다)
시켜먹었는데 80불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행복한 맛집투어였어요 ㅠㅠ
호주가 딱히 한식 중식처럼 이렇다할 대표음식도 없고 그래서 가게들도 다 거기서거기라고 생각했는데
페투치나 찾아서 너무 좋아요...
호주는 양식!!!
맛있는 양식집을 또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https://goo.gl/maps/SQV8o7WXqWRJqS597
La Fettuccina Restaurant
★★★★☆ · 이탈리아 음식점 · 41 Shields St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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