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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재밌는영화5

👺 종이의 집. 한국판.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재밌는 한드 추천. 종이의 집 한국판. 나온 화까지는 다 봤다. 빨리 뒷편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는 포스팅 ✍️ 원판인 스페인판 보다 개인적으로는 훨씬 재미있었다. 스페인판에서 나왔던 고구마 답답이 같은 모습들은 줄고 보다 인간군상에 대해 다양하게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사회의 빈부격차. 인간의 통제수단. 선함의 기준. 강함의 기준. 이런 줄거리와 장르는 사실 너무 긴장된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보는데 스트레스가 있지만 그걸 참고 보는 이유는 그 안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선하게 변해가고 누군가는 악하게 변해가는 모습. 이유. 누군가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사실 공감하기 힘들 정도의 이유, 또는 그저 개인의 욕망과 편의를 위한 이유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 그렇다면.. 2022. 7. 28.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뒤늦은 명작 관람 후기.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이 영화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색감을 지녔다. 채도는 좀 있는 편이지만 대비는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다양한 밝은 색이 맛깔나게 펼쳐져 있는. 이 색감은 일분일초 불안정하게 흘러가는 주인공의 심리와 겹쳐져 어딘가 불안한 그러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야말로 생을 표현해낸 것만 같았다. 생은 눈부시게 찬란한 것이지만 그 안에는 무수한 시련과 좌절, 불안과 고독이 있다. 실제로 그것들을 마주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지만 그것들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생명력이 살아숨쉬는 야생화가 될 수 있는지도. 아름다운 것에 홀려 절로 개똥철학을 늘어놓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정말 아름답다. 늦겨울 먼저 핀 개나리 같기도 하고 시리도록 파랗게 펼쳐진 어느 예쁜 바다 같기도 하다. 이렇게 장황한 수식어를 늘.. 2022. 4. 6.
지오스톰. 넷플릭스 영화추천. 넷플릭스 재밌는 영화.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과학으로 조절할 수 있게 장치를 개발하여 관리하다가 그 장치와 관련된 음모와 술수, 대립을 그린 영화다. 유명해서 이미 본 사람도 많을 것 같고 나도 전에 한번 봤던 영화지만 왠지 끌려서 다시 보게 됐다. 이걸 처음 보던 시절만 해도 기후 문제가 사실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제 기후문제는 그 어느 문제보다 심각하게 온 지구의 화두가 되고 있고 실제로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구의 자원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지구를 마음대로 소모하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고 지금이라도 유지를 통한 회복을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다. 지오스톰은 그럼 상황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메리칸 답게 그렇다면 기후마저도 지배한다는 설정을 지닌 인간의 욕망을 고스.. 2022. 2. 16.
시동 / 넷플릭스 영화추천 / 넷플릭스 영화리뷰 / 영화추천 / 재밌는 영화추천 / 주말 영화 추천 / 주말 영화 리뷰 시동을 보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구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구나. 내가 하는 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거나, 내가 하는 일이 뭔가 크게 어디에 기여하는 일이 되거나, 막 빛나는 일이 아니어도, 그 일이 누군가를 갈취하고 짓누르는 일만 아니라면, 그저 열심히, 성실히, 묵묵히 이 길을 가도 되는거구나. 그렇게 가다보면 내게 맞는 일이 되는 거겠구나. 영화는 택일이와 상필이가 털털털 달리는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조금은 지루하게 털털털 달리는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시작할 때는 왜 이렇게 지루한 장면을 오래 보여주나 헀지만, 영화를 다 보고 떠올리니 찡한 장면으로 남는다. 마치 느리고 잘나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만히 하지만 굳건하게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장면이.. 2021. 9. 14.
원더 영화 후기 / 넷플릭스 영화 후기 / 단순 성장영화가 아니었다,, 원더는 안면 기형으로 태어나 27번의 수술 끝에 살아났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 덕에 여러가지 특별한 일을 겪는 어기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어기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고 어기와 잭, 비아, 미란다 등 다양한 인물의 관점을 옴니버스처럼 이어서 보여줌으로써 자칫 감동영화로 끝날 수 있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다양한 관점에서 어기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내가 이 영화가 눈물나게 좋았던 이유는 욕나오게 나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줄리안이나 줄리안 부모, 또 어기와 잭을 때린 상급생 친구들이나, 중간중간 악역을 맡은 사람들이 나오긴 했지만 그들의 행동이 정말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악행이라는 느낌보다는, 어딘가 불완전한 인간이 가지는 피해의식, ..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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