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서브웨이에서 서브웨이 꿀조합 들고 한강 나들이 🧺 | 서브웨이메뉴추천 | 서브웨이다이어트 | 서브웨이빵종류 | 서브웨이주문

 

 

국회의사당 역쪽에도 서브웨이가 있다. 한번 퇴근길에 한강에서 친구랑 시간을 좀 보내려고 밥을 간단하게 먹고자 찾아보니 서브웨이가 있는걸 발견하고 서브웨이로 향했다. 

 

 

 

 

 

 

서브웨이 주문을 좀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그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을 좀 해보자면 일단 들어가서 여기는 신가헥 카운터 앞에 서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카운터 반대편에서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서면 일단 어떤 메뉴를 선택하시겠냐고 물어본다. 서브웨이 메뉴는 우리도 알다시피 워낙 많지만 좀 간추리자면 그냥 일반 햄샌드위치 같은걸 원한다면 햄 샌드위치를 달라고 하면 되고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참치 샌드위치 미트볼 샌드위치 치킨 데리야키 샌드위치 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 에그마요 샌드위치 등 원하는 재료의 샌드위치를 달라고 하면 된다. 참고로 에그마요 샌드위치에는 고기가 없으니까 베이컨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다. 

 

 

 

 

 

물론 재료가 이렇게 뭔지 딱 알겠는것 외에 비엘티 같은 경우에는 베이컨이 들어간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탈리안 비엠티는 페퍼로니, 살라미 등 이탈리안 식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야채만 먹고싶으면 베지 샌드위치, 터키식 햄이 들어간 터키 샌드위치도 있다. 좀 퍽퍽하지만 소고기가 들어간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그냥 구운 치킨이 들어간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도 있다. 

 

여기에 원하는 엑스트라를 넣을 수도 있다. 에그마요를 추가할 수도 있고 아보카도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단 여기서 아보카도는 생 아보카도가 아니라 으깬 아보카도를 잼처럼 발라준다. 그래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긴 한다. 위에서 에그마요 설명하며 첨부했듯이 베이컨을 추가할 수도 있고 페퍼로니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나 비엘티, 미트볼이나 에그마요다. 비엘티는 짠걸 싫어하는 사람은 좀 싫어할 수 있고 미트볼은 허접해보이지만 은근 맛있다. 물론 야채가 안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그밖에 사실 원하는 끌리는 메뉴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터키식 햄에 도전해보고 싶으면 터키 샌드위치, 이탈리안식 햄에 도전하고 보고 싶으면 이탈리안 비엠티, 이런 식으로. 

 

아무튼 일단 샌드위치 종류를 정하면 빵을 정해달라고 하는데 빵 종류도 물론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플랫 빵을 좋아한다. 플랫은 다른 오동통한 빵들과 달리 평평하고 그냥 또띠아같을 수도 있지만 먹기 편하고 그 특유의 적당한 쫄깃함이 너무 좋다. 

 

 

 

 

 

그밖에 옥수수가루가 뿌려져서 고소한 하티, 짭조름하고 허브향이 나는 파마산오레가노, 다이어트에 좋은 통곡물방인 위트 등이 있고 식감이 좋은 담백한 오트밀이 뿌려진 허니오트도 있다. 화이트는 그냥 가장 기본적인 부드러운 밀빵인데 소화에도 다이어트에도 안좋으니까 한번도 선택해본적은 없다. 

 

빵을 고르고나면 야채는 다 올려드릴까요 하는데 오이를 싫어하면 오이 피클 빼달라고 하면 되고 매운걸 잘 못먹으면 할라피뇨도 빼달라고 하는게 좋다. 그밖에 양파 피망 올리브 토마토 등 싫어하는 야채는 빼달라고 하고 혹시 양파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빵 구워드릴까요 했을 때 양파를 넣고 구워달라고 말하면 좋다. 그러면 양파가 적당히 익혀나와서 너무 맛있다. 양파 덕후인 나는 거기에 생 양파를 또 올려달라고도 한다. 

 

그러면 아삭한 양파 부드러운 달다구리한 양파 다 씹혀서 식감이랑 맛이 너무 좋다. 

 

 

 

 

 

그리고나서 치즈도 물어볼텐데 모짜렐라 치즈를 엄청 좋아한다면 모짜렐라 치즈 달라고 하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칸 치즈나 슈레드 치즈를 추천한다. 아메리칸 치즈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슬라이스 치즈인데 이건 라면에 들어가도 맛있고 어디 볶음밥위에 대충 얹어도 맛있듯이 서브웨이에 얹어도 맛있다. 감동. 슈레드도 먹어보고 입맛에 더 맞는 치즈를 골라도 좋다. 슈레드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풍미가 예술이다. 

 

그리고 나면 속재료는 처음에 선정했으니 알아서 올려줄거고 소스를 골라야 하는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소금 후추 올리브유 를 뿌려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고 맛있는 소스를 먹고싶다면 허니 머스타드나 스위트 칠리도 추천하고 그냥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끼고 싶다면 허니머스타드에 후추도 좋다. 

 

그밖에 세트로 먹으면 콜라와 쿠키도 같이 먹을 수 있고 그냥 샐러드만 먹고싶은 날에는 샐러드만 먹을 수도 있다. 모든 샌드위치 가격에 15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로 변경 가능하다. 

 

왜 빵이 빠졌는데 1500원이 추가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수프도 좋아하는데 수프가 오늘의 수프라고 해서 종류를 정할 수 없는건 아쉽다. 나는 감자 베이컨 수프가 좋은데. 다른 종류도 있다. 

 

그리고 친구랑 같이가서 같은 샌드위치를 시킨다면 기본 15CM가 아니라 30CM를 시켜서 나눠먹어도 좋다. 왠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좀 줄어든다. 

 

 

 

 

아침메뉴도 맛있을 것 같은데 아직 가본적은 없고 해쉬브라운도 아침에 판매하고 있으니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여러명을 위한 파티 플래터도 있고 쿠키 플래터, 자이언트 써브 등 행사용 샌드위치도 판다. 

 

 

 

 

이렇게 취향대로 잔뜩 골라만든 샌드위치 들고 한강에 가서 강 바라보며 샌드위치 먹고 뜨끈한 수프도 먹으니 그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단돈 8천원으로 얻는 힐링! 뜨끈하고 아삭하고 고소한 그런 힐링. 깔끔하고 건강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