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에서 우연히 발견한 블루보틀.
더현대서울 5층에 위치해있다. 5층에 가면 포토존처럼 나무들로 초록초록하게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그 옆에 블루보틀이 위치해있다.
우드 간판에 파란색 보틀 로고가 박힌 입간판이 잘 보여서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 입간판 때문에 나는 거기 블루보틀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블루보틀에서 유명한 메뉴라 하면 뉴올리언스, 놀라 플로트, 블루보틀 플랄린 초코호떡.
뉴올리언스는 5,800원의 아이스라떼. 일반적인 라떼를 생각하면 되지만 원두가 맛있어서인지 너무 맛있었다.
놀라 플로트는 7,200원. 아이스라떼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음료. 바닐라라떼처럼 단맛나는 라떼를 좋아하면 놀라 플로트가 제격이다. 원두가 좋은 원두라서 약간 산미도 있는데 맛있게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이 산미를 잡아주면서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달다구리 라떼를 즐길 수 있다.
호떡은 5,900원 으로 무시무시한 가격을 내야하지만 쉽게 맛보기 힘든 헤이즐넛 프랄린 초코 필링이 한가득 들어가있으며 기름없이 구워 식단에도 부담없이 (초코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미 틀렸을 수도 있지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달달한 초코와 기름기도 없이 쫄깃한 호떡.
물론 이론적으로만 읽은 것이고 실제로는 그리 듬뿍 들어있지 않더라는 후개도 종종 있었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해 진실은 알 수 없다.
그냥 더현대서울 5층에서도 이렇게 큼직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블루보틀이 진짜 성공한 브랜드인 것은 확실히 알겠다.
블루보틀 md들도 많이 전시되어있었는데 그 유명한 블루보틀 텀블러, 트래블 머그, 콜드브루 캔도 있었다. 다 너무 깔끔하고 이뻐서 취향저격이었다.
그리고 콜드브루를 내려먹을 수 있는 보틀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내려먹기 좋아보여서 이 보틀이 탐났다.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오픈하는 날에는 오픈 기념으로 커피팟 화분도 돌렸다는데 물론 그것도 몇만원 이상 구매해야 주는 거라고는 했지만 줄이 엄청 길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날도 줄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줄이 짧은 편이었다. 왜냐면 줄을 서기 전에 아이패드에 대기자 명단 이름 올리고 한참 기다려서 연락을 받고 그제서야 줄을 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또 기다렸다가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온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장사가 잘 되고 돈을 벌고 하는 모든 매커니즘이 어떻게 생겨난걸까 궁금하기도 헀다.
이 책을 사서 볼까 고민중이다.
테이블은 주문하는 쪽 기준 우측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고 꽤 넓은 편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사람들이 가득히 채워져있었다. 5층은 그위로 막혀있는게 아니라 반투명 같은 통유리로 햇살도 들어와서 덥지는 않았는데 채광은 좋았다. 그래서 더 밝은 분위기 속에 가득한 사람들이 활기차 보였다.
가끔 이런 일상의 잠시 쉼,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쉬어가는 사람들과 쉬어가는 시간. 맛있는 라떼와 호떡. 고소하고 달달한 향에 취하는 기분 좋은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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