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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생정

트랜스젠더 어머니의 발언과 유명한 게이유튜버 정리 더쿠

by 아셀acell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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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쿠에서 트젠 아들을 이해해보려다 포기한 어머니 라는 이름으로, 트젠이 되고 싶다고 한 아들을 이해하려던 어머니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머니는 아들이 커밍아웃하자 트랜스젠더에 대해 공부하더니 '너에게는 여자로 느껴지는 무엇이 없다, 너는 항상 외모에만 신경쓰고 여성으로서의 삶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아들은 충격을 받고 트랜지션을 접었다가 다시 자신의 성별에 대한 불쾌감(원하는 성별과 달라서. 디스포리아라고 부름)을 참지 못해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트랜스젠더는 출생 시 할당된 성별과 다른 성별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포괄하는 넓은 용어인데요. 이는 자신이 느끼는 성별 정체성이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다를 때 사용됩니다. 트랜지션은 이러한 트랜스젠더 개인이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맞춰 생활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이름과 성별 표시를 변경하는 법적 절차, 호르몬 치료, 성별 확인 수술 등의 의료적 절차, 그리고 옷차림과 행동을 포함한 사회적 전환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위 글에서는 옷차림에 대한 부분만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젠더 디스포리아는 개인의 성별 정체성과 출생 시 지정된 성별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고통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젠더 디스포리아는 트랜스젠더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런 감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런 감정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께 이런 감정의 정의가 있다는 것은 큰 심리적 안정을 주니까요. 

 



하지만 이에 대해 댓글에 사람들은 진짜 트젠에 대한 공감성을 얻으려면 외형적인 부분은 완전히 빼야한다고 생각한다, 꼭 외형적인 욕구를 가져오니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반박이 다 가능하다, 어머니의 통찰력이 대단하다, 내가 불쾌해하던 부분이 이거라는 걸 알게됐다, 성 동일성 장애 라는 병명도 있다, 가장 가까이서 본 어머니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여성으로서의 삶에는 정말 관심이 하나도 없는거 아니냐, 그럼 남자 아니냐, 대부분의 트젠이 그렇다, 

 

하지만 정말로 남자애들끼리 하는 스킨십이 불편하고 남자에게 성추행 당했을 때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트랜스 젠더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성전환 수술이 필요하다, 그런 정도여야 트젠이라고 할 수 있지 치마입고 화장하고 싶다고 트젠이라고 할 수는 없다, 여자가 되면 성추행 당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 여성이 되고 싶다는 건 역시 여성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 아니냐, 다른 성별의 외양만을 따라하고 싶은 거면 드랙이라는 행위예술의 형태도 존재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또 한 글에서는 위 내용을 보고 생각난 게이 유튜버가 있다며 한 게이 유튜버의 캡처를 올렸는데요. 

여기서 게이 유튜버는 자신은 머리를 기르고 싶어하고 화장하고 싶어하지만 이걸 여장하고 싶어한다고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걸 여장이라고 한다면 머리를 짧게 하고 화장을 안하면 남장을 한다는 것인데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이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머리를 기르고 화장하고 다니면 트랜스젠더인가, 수술은 언제하는가, 등의 질문을 받곤 하는데 자신은 남자이고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다, 라고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합니다. 

한때 그도 남자친구에게 예쁘다, 귀엽다 라는 말을 듣는 것이 좋고 꾸미는 것도 좋다보니, 트랜스젠더인지 고민한적이 있으나 친구가 여자가 되고 싶은건지 여자들이 주로 하는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건지 물어보는 질문에 고민해본 결과 자신은 여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여자분들 중에서도 안꾸미는 분들이 있으시지만 여자분들이 주로 하는 행동에 대해서 좋아했던 거지, 내가 여자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페미니즘을 공부하던 친구였다고 하는데, 페미니즘은 모든 성별의 평등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여성과 남성이 각기 다른 특징으로 규정되고 차별받지 않도록 성별에 따른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그 목표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이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차별받지 않기 위한 가장 첫번째 시작은 규정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에서는 여성에게 요구되는 것들, 남성에게 요구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을 추구합니다. 

꾸밈노동도 그 중 하나입니다. 꾸밈노동이란 개인이 사회적, 직업적,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외모를 꾸미는 행위를 말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요구되며, 이러한 활동에는 화장, 헤어 스타일링, 의상 선택 등이 포함됩니다. 꾸밈노동은 직장에서의 외모 관리와 관련된 기대와 규범을 포함하며, 많은 경우 이러한 기대는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데, 대부분 여성에게 과하게 요구되고, 충족하지 못할 시 여성스럽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간주되기까지 했었기에,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꾸밈노동에 적극 반대하고 있는데요. 

트랜스젠더와 부딪히는 이유 중에는 이러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페미니즘은 모든 성별의 평등을 추구하는 운동이므로 페미니즘의 기본 원칙인 평등과 존중에 따라 트랜스젠더 권리를 지지해야 하지만, 트랜스젠더 중 이러한 꾸밈에 대한 환상과 과한 꾸밈을 통해 자신의 성별을 인정받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이러한 경우를 해당 성별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젠더 비판적 페미니즘(gender-critical feminism)으로 불리며, 트랜스젠더 여성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이들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들이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것과 별개로 여성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한다면, 여성에게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여성혐오 범죄들, 임금 차별, 고용 차별 등 다양한 차별의 행태들에 함께 분노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러한 것들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꾸미기만 좋아하는 경우, 이는 위에서 어머니 말처럼 '여성으로서의 삶에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댓글에 사람들은 그래서 트젠에 대한 비판을 여장남자나 변태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여자 옷입는거 좋아하는 남자에게 변태라고 하는 건 저런 성별 불쾌감을 겪는 사람들의 정체성에 더 큰 혼란을 줄 뿐이다, 어디서 배울 수 있는 정체성이 아니다보니 찾는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남자라도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도 늘 있어왔고 여자라도 꾸미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도 늘 있어왔다,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이정도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가치판단하는 것이 멋있다, 발전적이고 좋은 친구 사이다, 이래서 공부를 해야한다는건가보다, 이런거면 훨씬 좋다 그냥 꾸미는게 좋은거지 여장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는거다, 하지만 여장하는 애들 보면 여장한 자기 모습 보고 자위행위를 하거나 기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면 될 일이고 범죄자들을 욕하면 될 일이지 '여자 옷 입는 남자'를 다 변태라고 하는 건 오히려 치마, 화장 같은 걸 '여자의 행위'로 규정하는 것이다, 치마를 입건 바지를 입건, 화장을 하건 안하건 그건 개인 차이지 성별로 틀을 만들일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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