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구디 직장인 점심 맛집 리스트 남구로시장 칼국수 맛집. 삼겹살 반찬 주는 장터 등

얼마 전 여러 번 가보면서 새로이 리스트업ListUp된 구디 직장인 점심 맛집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남구로 시장에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칼국수와 보리 비빔밥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구디 맛집입니다.

📍 박가네보리밥손칼국수
서울 구로구 구로동로22길 23 1층 (구로동)

https://kko.kakao.com/aaqnE-buqM

박가네보리밥손칼국수

여기는 남구로시장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좌회전에서 먹자골목 쪽으로 가면 바로 보이는 맛집이에요.

단돈 6,7천원에 보리밥만 시켜도 칼국수를 같이 주시고 들깨칼국수나 조개칼국수 이런 좀 더 돈이 추가되는 7,8천원짜리 칼국수를 시켜도 보리밥을 같이 주십니다.

✅️ 손칼국수 6000
✅️ 보리비빔밥 7000
✅️ 더덕고기콩나물비빔밥 8000
✅️ 바지락칼국수 8000

바지락 칼국수 시켜봤는데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가고 면도 많고 해서 냉면 그릇 하나 꽉차게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물론 바지락 칼국수는 여기서 비싼 축에 드는 메뉴긴 하지만 요새 물가에 비하면 평균~저렴한 편 사이에 속하는 축의 금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 양과 질이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보리밥이 무료로 나오니까요.

사실 그 어떤 남구로역 구디 맛집을 비교해도 이만큼 가성비 좋은 구디 맛집은 없을 것 같네요. 보리밥에는 온갖 나물도 같이 나오고 비빔 양념독 같이 나와서 받자마자 비벼 먹으면 그거하나만으로도 사실 충분히 밥이 되는 메뉴입니다. 😋

양이 많아서 칼국수는 다 못먹었지만 국물파인 저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물만은 쪽쪽 다 빨아먹었습니다. 😂

반대로 친구는 건더기파라 면을 알뜰살뜰히 다 먹어가고 있네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데 맛있기까지 한 구디 맛집 찾는다면 박가네 손칼국수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두번째 맛집은 장칼장입니다.

📍  장칼장 구로디지털점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2차 1층 102호 (구로동)

https://kko.kakao.com/kJjtDWzLsL

장칼장

장칼국수와 여기에서 파생된 여러 메뉴들을 파는 곳인데요.

작지만 깔끔하고 자리배치가 정말 효율적으로 된 곳이라 혼자서도 갈만하고 여럿이서도 갈만합니다.

테이블이 넓고 의자가 편해서 구디 직장인 점심 맛집으로 딱입니다. 사실 점심때 감성맛집 가기에는 좀 시간도 많이 못쓰고 불편하고 그런 아쉬운 면이 있잖아요.

여기는 전혀 그런 부류가 아니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는 키오스크에서 선불로 시켜야 하는데요.

자리먼저 빨리 잡고 키오스크로 빨리 가서 줄 서서 메뉴 시키시는 것 추천합니다. 직장인 점심은 스피드가 생명이니까요. 😚

✅️ 장칼국수 9000
✅️ 차돌칼국수 11000
✅️ 비빔밀면 9000
✅️ 황태칼국수 10000
✅️ 탕수만두 5000
✅️ 차돌숙주볶음 15000

밥과 반찬은 셀프로 무제한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양 많으신 분들은 특히 유리하겠죠. 그리고 면 싫어하시는 분들은 장칼국수에 면 말고 밥 선택할 수 있으니까 꼭 밥 선택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밥 파라서 아래 밥 시켰는데 궁금하신 분들 아래에서 사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단순하지만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제가시킨 장칼국수에 면 말고 밥 선택한 메뉴입니다. 🙌🙌

저는 더부룩한 것 없이 너무 맛있고 뜨끈하고 술도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에 너무 좋았네요. 👍

콩나물도 있고 해서 그런지 해장에 진짜 좋을 것 같았어요.

물론 황태칼국수가 있어서 해장 위한 메뉴로는 아무래도 덜 매운게 좋으니까 황태칼국수 드셔도 좋지만 장칼밥도 그렇게 맵지 않은데 국물이 아주 진해서 너무 좋습니다.

친구는 장칼국수로 시켜서 먹었는데 장칼밥에 밥보다 장칼국수에 국수 면이 더 많아 보여서 양 많으신 분들은 셀프 코너에서 밥 더 퍼다가 말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밥은 무료니까요.

그 다음 리스트업 된 구디 맛집은 장터 라는 한식집입니다. 🍚

📍  장터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7 (구로동)

https://kko.kakao.com/1u4c6p4RSj

장터

여기는 반찬을 아주 후하게 주는 한식당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이 정말 많이 오시더라고요. 제가 점심시간 땡 치자마자 친구랑 둘이서 가봤는데 이미 앞에 줄이 조금 있었어요. 근데 다행히 다들 단체로 오셔가지고 저희가 두 명이라서 먼저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먹고 있으려니까 문 밖으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를 않고 계속 더 늘어나더라구요.

기본 창들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도 안 되는 반찬 구성이에요. 김치 부추무침 이런 것들은 다른 데서도 다. 나오지만 무려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부추전도 나왔어요.

사실 다른 데서는 백반 해가지고 7, 8000원에 이렇게 부추전이랑 삼겹살이랑 밑반찬 조금 해서 나오기도 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이 모든 게 다. 기본 반찬입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아시겠죠?

이 삼겹살이 안 좋은 부위인 것도 아니고 요리를 대충해서 주시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먹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거든요. 게다가 삼겹살이 반찬 추가도 됩니다. 추가해달라고 하면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추가를 해 주세요. 그래서 삼겹살 추가해달라고 하는 거를 전혀 눈치 보면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는 각각 체육과 김치찌개를 시켰는데요. 물론 이런 것들 시키면 개당 8000원 내외로 내야 하지만 사실 8000원보다 훨씬 그 이상의 반찬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구디에서 손꼽는 가성비 식당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겹살이 매번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횟수가 적게 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웬만하면 삼겹살이 대부분 나오고 아닌 날은 삼겹살에 버금 갈 만큼 어떤 메인 디시적인 자리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반찬들이 나온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김치찌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되게 진하고 얼큰했어요. 전혀 아쉬움이 없었고 김치찌개에 삼겹살을 먹으니까. 이 구성이 너무 완벽하고 그래서 속이 정말 든든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이 밥심을 가득 채워줄 만한 정말 굳이 직장인들을 위한 든든한 점심 맛집이었습니다.

친구의 제육도 조금 뺏어 먹어봤는데요.

제육도 너무 매콤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삼겹살이 있어서 제육을 추가로 시키지는 않았는데 또 먹다 보니까 이 고소한 삼겹살과 매콤한 제육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둘 다 같이 먹어도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찬의 어떤 조화가 서로 다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구성이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들어가면서 다른 테이블 반찬 한번 보고 그 반찬에 맞춰서 메뉴를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

여기까지 제가 추천하는 요 근래 새로 리스트업 된 구디 직장인 점심 맛집인데요.

다 한식이 주인 것 같아서 한번 이담에는 양식으로 리스트업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양식은 이미 맛집 한 곳은 알고 있고요. 가보고 싶은 두 곳이 있고 아, 가성비 양식 맛집 한 곳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세 네 곳 정도 다음에 리스트 아웃해서 포스팅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