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자들이 여름에 놀러간다는 휴양지 소도시 추천 - 생트로페

생트로페(Saint-Tropez)는 니스에서 서쪽으로 100 킬로미터(62 마일) 떨어진 도시로,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의 바르 주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인들에게 '생트로페에서의 휴가'는 꿈 같은 휴가로 인식된다. 작은 어촌 마을 생트로페는 마을의 규모는 정말 작지만 비교 불가한 엄청난 상징성과 화제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적인 부와 명성을 가진 셀러브리티들이 다들 생트로페에 별장을 지었고, 항구에는 초호화 보트들이 줄지어 정박되어 있다. 생트로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조차 예사롭지 않다. 수영장이 있는 샤넬 매장, 세련된 남부의 분위기를 담은 디올 카페 등 너무나도 특별한 모습을 한 매장들이 세워져있다.

 

 

그러나 프랑스 외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다. 남프랑스 하면 '니스'는 제법 유명하지만 '생트로페'는 생소하니까. 남프랑스 해안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사실 니스, 생트로페 말고도 많은 도시들이 풍요로움과 낭만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트로페'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가득한 도시로 번화가는 팜플론 해변 마을 남서쪽에 주로 이뤄져있다. 그쪽 비치에서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다른 비치에서는 또 조용하게 일광욕과 파도를 즐길 수도 있다. 역사박물관도 있고 아트뮤지엄도 있고 다양한 공원, 벼룩시장, 해변과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숙박비는 비싼 편이다. 워낙 연예인, 사교계 명사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높이 측정된 듯 하다. 

 

 

저렴한 곳을 찾고있다면 생트로페 인근 '가생'이라는 근교에 숙소를 잡고 하루이틀은 생트로페, 하루이틀은 가생을 즐겨도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