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버이날을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친구들 얘기들 들어보니 용돈 10만원 ~ 100만원.
그 외 같이 식사(외식)을 한다거나 케이크만 사서 후식으로 같이먹으며 기념한다거나 밑반찬들을 몇개 만들어 드린다거나 하는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다.
내 경우에는 부모님께 각각 10만원씩 그래도 예쁜 봉투좀 찾아서 담아 드리고 끝이긴 한데 사실 인스타나 여러군데서 용돈박스. 카네이션 이쁜거. 같이 드리거나 담아드리능 거 보면서 찔리기도 하고 나도 기왕 드리는거 이렇게 드리고 싶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배달비에 도착기한도 알 수 없고 (쿠팡은 기피하는 편 ㅠ) 그래서 그냥 말았는데 오늘 다이소에 가보니 어버이날 선물을 한가득 팔고있었다!!
생각해보니 어버이날 다가오면 곳곳에서 좌판깔고 이런거 팔던데 왜 오프라인 매장을 노리지 않았었을까.
특히 다이소.
익히 아는 저렴함으로 부담은 덜어주고 예쁜 정도는 평타를 치니 너무 맘에들었다.
감사장에 카네이션 조화. 비누꽃 용돈박스. 비누꽃 용돈바구니. 카드포함. 용돈 주루룩 펼쳐지는 칸 10개. (카드를 당기면 용돈이 주루룩 보여지는 거라고 한다)
용돈박스 각각 컬러나 꾸밈(?) 이 달라서 취향별로 구매도 가능하고 대인적으로는 작은 드라이플라워가 달린 용돈박스가 좋았다.
그리고 카네이션향 디퓨저. 카네이션 코사지.
솔직히 초중고 졸업하고서는 이렇게 코사지 달아드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자식없는. 있으나마나 한 부모님으로 만들어드린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달아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코사지가 점 부담스럽다면 브로치도 있다.
평범한 인쇄된 카네이션 원 뱃지부터 진짜 카네이션 모양 혹은 금테두른 카네이션 브로치까지.
모양도 제각각이라서 취향껏 고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또 완전 카네이션 모양은 아니더라도 느낌을 내면서 평소에 브로치로 하고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무난한 꽃모양 브로치도 있었다.
이런 브로치와 함께 카드적어서 용돈이랑 카드랑 담아드리면 어느정도 적절하지 않을까!
🌺
어버이날 카드 문구도 고민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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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키워주신 사랑, 은혜 다 보답할 순 없겠지만
늘 감사하며 잘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엄마, 아빠
어버이날입니다.
새삼 두분의 사랑 생각하며, 감사드려요.
늘 저를 위해 희생해주신 그 마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가 제게 늘 의지되어 주신만큼
이제 제가 엄마, 아빠께 의지되는 딸(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해피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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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카드를 빌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평소에는 부끄러워 말로 하지 못하지만
늘 의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 아버지처럼 성실하게 삶을 일구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좋은 롤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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