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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생정

필름카메라 어플 구닥 Gudak 사용 후기. 꿀팁.

by 아셀acell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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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어플 구닥 사용 후기 뒷북.

필름카메라 사고싶지만 비싸서..
어플만 사봤다.
구닥은 1.09 달러에 사서 영구 사용 가능!

그리고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 것도 좋다.
언제나 극강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내게 필름카메라 "어플"은 아주 결제하기 좋은 명분!




실제로 찍어보니 결과물도 장난 아니었다.
뭘 찍어도 감성적으로 나오는 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필름카메라에서 종종 나온다는 빛번짐 현상도 랜덤으로 구현한다.

그렇게 나온 사진은 옛날에는 기술 부족으로 망한 사진 취급 받았겠지만 요즘은 따라하기 힘든 감성 기술로 통하게 됐다.




찍어보니 필름카메라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더 예쁘게 잘 찍히는 듯 했다.
나만의 나름의 꿀팁.
아무래도 카메라가 가져갈 수 있는 빛이 달라서일까.

그런데 또 이건 스마트폰 기반이다보니 그냥 내 느낌인가 싶은 면도 있었다.






흔한 볼라드와 강아지도, 사람 다리와 그림자도 다 짙은 감성적 필터의 힘으로 뭔가 있어보인다.

있어보이는 힘은 대단하다.
사실 "감성적" 이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있어보이는 힘 덕분에 인기를 끄는 거라고 생각한다.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 있는 게 아님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사람들로 하여금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힘.



그리고 필름카메라 어플 구닥은 약간 노란빛이 많이 돌면서 파란끼가 살짝 가미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짙어지는 것 같아서 다채로운 색의 사진을 찍으면 더 예뻐보였다.




그리고 테두리가 짙어지는 느낌이어서 뭔가 색과 색 사이 경계가 뚜렷하면 더 예뻐보였다.
대비가 짙어지는 느낌.

요새 감성사진은 대비를 줄이라고 하는 걸 많이 봤는데 반대의 경우에도 이런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구나 했다.
결국 구닥도 어플이니까 사진을 일종의 보정을 해서 보여주는 걸 텐데 그때 대비를 늘리는 걸 테니까.




그리고 사진 찍고 하루 기다려야되니까 혹시 구닥을 꼭 필요로 하는 날이 있다면 전날 필름을 완료한다거나 해서는 안될 것이다.

정 필요하면 핸드폰의 날짜 시스템을 바꿔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설정도 그렇고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그리고 사실 이럴거면 그냥 폰으로 찍은 사진을 구닥화 필름사진화 해줬으면 좋겠긴 한데, 이 기능이 후지 어플에 있기는 하다. 대신 후지 어플로 그냥 찍으면 무료인데 사진 보정은 1200원 후지 어플 구매를 해야 가능하다.

그건 또 담에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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