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지진난 날 실시간 충북 제천 충주호 놀러온 후기 / 지진 느껴지는지 / 지진 강도별 피해 / 지진시 대처법

10월 29일 오늘. 오전 8시 27분 정도에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계속 재난문자가 왔다. 처음에는 지진이 발생했으니 조심하라. 그리고 피해를 입은 사람은 신고하라. 그리고 근처 지역도 여진을 주의하고 대비하라. 이런 무시무시한 문자가 계속 몇차례 반복해서 전송됐다.

 

충북에 살고 있지 않은데 왜 문자를 받았나.

충북으로 놀러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충북 제천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괴산군 북동쪽으로 조심하라고 했는데 지도를 보니 딱 충북이 괴산군 북동쪽에 있었다. 심지어 충주호 근처로 충주호 보러 놀러가는 거고 해서 근처에 산도 많고 물도 있고 혹여나 싶은 마음에 너무 걱정이 됐었다.

 

지진 관련 제천 관광 충주호 놀거리 제약이 있었나

충북 충주와 괴산에 진도 5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에 비해 큰 제약이 있지는 않았다. 덕주사를 올라 마애불을 보러 월악산에 오르려 할 때는 지진발생으로 인한 입산금지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곧 풀렸다.

보고 내려가려고 하니 옆에 있던 등산하시는 분이 3분 후 열한시 반에 열릴 예정이라고 알려주셔서 기다렸다가 다녀왔다.

마애불도 잘 보고 올라가느라 힘들었던 거 말고는 별다른 위험 없이 다녀왔다. 애초에 지진을 느끼지 못했어서 큰 두려움도 없었다.

지진 강도별 피해

1. 2.0-3.4 사람 못느낌. 기록만 탐지.
2. 3.5-4.2 소수의 사람들 느낌.
3. 4.3-4.8 많은 사람들 느낌.
4. 4.9-5.4 모든 사람들 느낌.
5. 5.5-6.1 건물에 약간의 피해
6. 6.2-6.9 건물에 상당한 피해
7. 7.0-7.3 심각한 파괴. 철로가 휘어짐.
8. 7.4-7.9 큰 파괴.
9. 8.0 이상 거의 완전한 파괴

이번 지진 강도인 4.1은 강도 중 두번째 단계인 소수의 사람들만 느끼는 단계 여서 더 못느꼈던 것 같다. 다행이랄지. 지진은 대비할 수 있는 재난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지진 때 주의해야 할 게 무언지 찾아볼 기회가 되었다.

 

지진 시 대처법

• 탁자 등 튼튼한 것 아래 피신
• 전기. 가스 차단. 출구 확보
• 머리 보호
• 건물과 거리 유지
• 계단 이용
• 넓은 공간으로 대피
• 라디오. 공공기관 안내방공 등 올바른 정보 탐색 및 안내대로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