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투치네 vs. 푸실리 vs. 카펠리니 명란 들기름 냉파스타 만들기 후기 - 레시피 소스 도시락

작년부터 냉파스타를 자주 만들어먹었다. 레시피가 간단한 편이라 편했다. 면만 끓여서 식힌 뒤 소스 간단히 만들어 뿌리면 되는 거라 시간도 얼마 안들고 더울 때 굳이 불앞에서 오래 고생할 필요도 없어 좋다.

소스. 면. 외에 명란이나 파래나 씻은 김치 등 원하는 고명을 올려 먹어도 돼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 더 자주 해먹을 수 있었다.

고명 재료

• 명란
• 파래
• 씻은 김치
• 차돌박이
• 닭가슴살
• 소세지
• 오뎅

물론 고명을 하나만 얹는게 아니라 여러개 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명란과 씻은 김치 고명이 환상적이었다.

김치가 혹시 좀 오래됐다면 씻기만 하지말고 설탕도 상짝 버무려주면 좋다. 그리고 씻은 뒤에 물기를 최대한 빼줘야 소스가 싱거워지지 않는다.

첫 냉파스타는 페투치네 면으로 했는데 면이 넓적하다보니 금방 익지 않고 차가워지는 동안 들러붙기 쉬워 아쉬웠다. 생각하닌 것보다 더 오래 삶는 것을 추천하고 오일을 충분히 묻혀 들러붙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푸실리는 페투치네 면을 타산지석 삼아 충분히 삶아줬더니 맛있었다. 수저만으로 먹을 수 있어 편하기도 했고 나선형 모양 사이사이로 양념이 들어가 먹을때마다 충분히 간이 느껴지고 맛있었다.

냉파스타는 고온에서 간을 할 타이밍이 없는데 그런 점이 보완되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론 카펠리니 면으로 했는데 사실 가장 무난하고 부드러워 가장 취향에 맞았다. 연어회를 곁들여 먹었는데 아주 잘 어울렸다.

그리고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와인도 당연히 맛있었는데 레드와인도 잘 어울렸지만 연어회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화이트와인도 너무 잘어울렸다. 대신 너무 스위트한거 말고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을 추천한다.

🥂

명란 들기름 냉파스타 레시피

• 먼저 소금 1스푼 오일 1스푼 푼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충분히 끓어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끓인다.
• 이후 찬물에 식힌다.
• 식히는 동안 물과 간장, 들기름을 섞고 파, 양파를 다져서 넣는다.
• 맛을 보며 짠 정도를 조절하고 설탕을 넣어 적절히 단짠단짠한 소스를 완성한다.
• 면을 예쁘게 담고 소스를 뿌린다.
• 그 위에 명란, 씻은 김치 등 고명을 올린다.

그러면 이렇게 단짠단짠 맛있고 시원한 냉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요리 시간도 짧고 단계도 간단한 편이라 자주 해먹는 편이다.

시원하고 깔끔하다보니 적당히 기름진 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도 샐러드 파스타처럼 먹어도 좋다. 야채나 닭가슴살을 올려 먹는 것이다.

다양한 레시피의 변화가 가능해 냉장고 파먹기를 하기에도 아주 좋은 메뉴다.

그리고 도시락으로 싸도 간단하도 편리하다. 단, 소스를 따로 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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