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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

산본맛집 :: 우리할매떡볶이 가래떡떡볶이 + 명랑핫도그 + 하이볼 🍻

by 아셀acell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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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본에 새로생긴 우리할매 떡볶이 집에서 가래떡 떡볶이를 사다 먹은날 사진들로 포스팅을 할거다. 요 근래 몇일 포스팅이 뜸했는데 현생이 너무 바빠 포스팅을 못했었다. 지금도 아직 그 바쁜일이 끝난건 아닌데 틈새시장(?) 아니고 틈새시간을 노려 전에 먹은 것들을 올려본다. 삶은 가혹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거 먹었던 날 사진을 돌려보니 또 내게 이런 소확행 하던 시절이 있었구나 싶어 위로가 된다.






우리할매떡볶이는 힙스타(?) 동생이 요새 유명하다고 알러줘서 가보게되었다. 사실 떡볶이 떡보다는 가래떡 파인 나로서는 가래떡 떡볶이의 등장이 반가웠다. 나는 이상하게 떡볶이떡에 별로 정이 안간다. 떡같은 느낌이 안들기도 하고. 근데 가래떡은 다르다. 아무것도 안든 떡중에 좋아하는 유일한 떡.




새로 문 연 가게 답게 홍보시 캔음료나 피카츄돈가스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있었다. 피카츄돈가스라니. 추억의 이름이다. 왠지 광고판 배경도 레트로 느낌. 어렸을때 피카츄돈가스 먹을려고 엄마 졸라서 오백원 받고 했었는데.



이제는 으른이 되어서 떡볶이를 사와 집에서 하이볼을 말아먹는 지경(?)이 되었다. 오른쪽은 명랑핫도그! 떡볶이에 핫도그도 찍어먹고 싶은 느낌이 급 들어서 충동적으로 사왔다.





하이볼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사이다와 위스키, 레몬즙이 있다면 레몬즙까지 섞어주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윈저 라는 위스키가 하이볼패키지로 탄산수와 함께 팔고있었다. 그러면 시럽을 따로 넣어야하나. 아무튼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탄산음료 번다버그에 섞어먹기로 해서 번다버그도 사왔다.





하이볼 가게에서 파는거 보다보면 진저하이볼, 무슨하이볼 하는데 번다버그가 진저사이다라 진저하이볼이 되는 셈이다.

섞으면서 새삼 내가 이렇게 술꾼이 되었나 했지만 나는 술꾼이 아니었다. 우리가 한잔 두잔 마셔서 반 조금 안되게 먹고 남긴 위스키를 아빠가 간밤에 홀짝홀짝 생으로 다 드셨다. 이정도는 되어야 술꾼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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