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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있는거/국내 제주 등

2박3일 제주여행 4 제주도 함덕해변에서 밤맥 🌊🍺

by 아셀acell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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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 숙소에 갔는데 9시 반쯤 도착했다. 그리고 거긴 10시에 소등이라고 했다. 동문시장에서 산 회랑 전복김치말이 삼겹살을 거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 당황하고 있으니 게하 스텝분이 함덕해변 방파제에서 많이들 드신다고 알려주셨다. 바로 샤워하고 함덕해변으로 향했다. 샤워는 11시까지 권장이라 늦게오면 샤워하기 늦은 시간일까봐! 🛀





처음에는 방파제가 어딘지 몰라서 해변가 쪽으로 갔다. 거기에도 앉을만한데가 있어서 처음에는 거기서 회를 먹었다.





처음 먹어본 돔!

꼬소하고 맛있었다 😋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컵라면도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제주도니까 제주위트에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위트에일은 귤향이 가미된 라거라 예전에 이거 처음 먹었을 때는 조금 거부감이 있었지만 먹다보니 좋아졌다.







고등어회는 저번 여행때도 먹었었는데 그때는 고등어회가 너무 말라서 실망했었다. 이번 건 그때보다 촉촉해서 나는 좋았다. 그리고 뭔가 고등어회에서 나는 독특한 향이 있는 느낌이다. 그게 내 입에 잘 맞는 향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먹다가 컵라면이 작은거라 친구랑 둘이 먹으니 금방이었어서
하나 더 사러가다가 방파제를 발견했다. 사실 우리가 회 먹던 곳은 바다는 좀 멀리 보이는 곳이었는데 여기는 바로 바다앞이라 2차(?)는 여기서 먹기로 했다. 🍺





밤바다는 뭔가 밝을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밝고 쾌활한 사람의 차분한 이면을 보는 듯한 생소함과 그 생소함에서 나오는 신비로운 느낌이 있다. 진지하게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면서 동시에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세계같은 곳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 🌊





방파제 끝부분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거기 올라가서 또 한 캔 마셨다. 안주는 뒤에 있는 버거집에서 감자튀김을 추가로 사왔다.





치킨플러스이자 버거307이자 헬로제주라는 소품샵이 다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낮에 소품샵도 들렀을때 너무 이뻤었다. 그건 나중에 또 포스팅하기로!! 🤓





제주 함덕 해변에서 마시는 제주 위트 에일. 2박 3일이라는 아쉬운 제주여행 일정이지만 밤을 이렇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덜 아쉽게 만들어주는 넘치도록 만족스러운 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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