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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주말 영화추천. 최신 영화추천 정말정말 이국적인 영화. 같은 민족끼리의 갈등, 또는 함께해서는 안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그리워하는 감정 같은 것들도 너무 인상깊었지만 해외여행을 못간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소말리아라는 낯선 나라의 모가디슈라는 낯선 도시를 보다보니 너무 황홀했다. 물론 아직도 여러 단체의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는 거의 무정부상태의 위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이 완전히 풀리고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어도 모가디슈로 여행을 갈 수는 없겠지만 솔직히 허름해보이는 벽 하나 마저 왜 그렇게 이국적이고 예뻐 보이는지.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의 허름한 벽 하나에서도 여행 감정을 느끼고 갈까? 낯선 것들이 주는 감정의 동요는 정말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당시 유엔에 가입하기 위해 남한과 북한이 둘다 아프리카에 잘보이려 했다.. 2021. 11. 10.
다이어트 저녁메뉴 :: 맛있게 먹으면서 살빼는법 요새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가능한 메뉴들을 계속 생각해보고 시도해보고 있다. 일단 저녁에 탄수화물은 가급적 피했다. 아침 > 점심 > 저녁 순으로 적게 먹는 이론을 택했다. 그래도 먹고싶은 것 중에 탄수화물이 아닌건 자유롭게 먹자 싶어서 달달한 과일이 땡겼던 날 황도를 사다 먹었는데 물론 조금먹는 거긴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다이어트를 할때 당은 꼭 조심해야할 부분이어서 그냥 과일도 아니고 황도는 좀 자제했어야 했나 싶다. 올리브는 짭잘해서 좀 다이어트에 안어울리나 했는데 그래도 짠맛은 다이어트에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해서 괜찮을 것 같다. 다만 계란을 한개쯤 더 먹었어야 헀을 것 같다. 계란 한개당 들어있는 단백질이 13그람인데 우리는 우리 몸의 1.5배 되는 숫자의 그람수만큼 단백질을 섭취해야하기 .. 2021. 11. 9.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본사 꼭대기층 맛있는 구내식당 + 빈스앤베리스 카페 🥤 여의도도 워낙 회사들 천지인 곳이라 구내식당도 제법 있지만 솔직히 한화손해보험 구내식당이 제일 맛있다고 자부한다. 다른 구내식당을 다 가본건 아니지만 구내식당을 좀 다녀본 사람을로서 구성이 정말 좋게 나와서 기억에 남는다. 일단 한화 구내식당은 꼭대기층인 27층에 있어서 빼어난 뷰도 자랑한다. 27층에 도착하면 먼저 빈스앤베리 카페가 있다. 여기도 엄청 큰 마들렌을 판다거나 하는 식으로 굉장히 독특하고 맛있어보이는 곳이었는데 가격이 좀 나가서 사먹어보지는 않았다.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본사 구내식당도 엄청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주변 물가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구성도 괜찮다. 위 사진은 좀 평범한 메뉴일 때라 아쉽지만 그래도 뜨끈한 김치찌개에 안매운 제육볶음이면 절대 가벼운 구성은 아니다. 어쩔때는 신.. 2021. 11. 8.
설빙 망고빙수 포장맛집 :: 집에서도 제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설빙 🍨 어느덧 더위는 가시고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왔지만 그럼에도 빙수는 종종 땡기곤 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집에있으면 그리 춥지도 않으니 달콤하고 시원한 빙수를 못먹을 것도 아니고 애초에 내 취향이 얼죽아에 가까우니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달달하기까지 한 빙수가 마치 떡볶이처럼 종종 생각나는 것이지 계절은 크게 타지 않는듯하다. 빙수집 하면 설빙. 그리고 설빙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망고치즈빙수다. 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망고가 들어가면서 녹진한 치즈도 들어가서 망고의 새콤함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맛. 그래서 신맛에 너무 인상 찌푸리지 않게 해주고 또 치즈의 느끼함을 망고의 새콤함이 잡아주니 부담없이 언제든지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된다. 망고치즈빙수를 포장해서 먹으면 용기가 좀 .. 2021. 11. 7.
배달맛집. 노랑통닭에서 치킨이랑 떡볶이도 시켜먹은 후기!! 이것도 여의도에서 야근할때 시켜먹었던 메뉴다. 거기서는 참 야근을 많이도 했다 싶은데 선배들은 내 세배, 네배, 다섯배로 야근을 하셨다. 그래서 야근을 해야되는 날이 오면 조용히 야근을 했다. 이날은 치킨을 시킨다고 해서 치킨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탓에 애매한 티를 냈더니 떡볶이도 같이 시켜주셨다. 노랑통닭에서 떡볶이라니? 생각했는데 막상 배달 온걸 풀어보니 떡볶이집에서 통닭을 준듯 떡볶이 빛깔이 훨씬 고왔다. 물론 워낙 노랑통닭 치킨 튀김옷 색이 진한 탓도 있겠지마는 그냥 육안으로 봤을때는 그닥 환영받을 색이 아닌 것도 맞지않은가. 그에반해 떡볶이는 빨간색 중에서도 고운 빨간색에 적당한 노란색, 초록색이 섞여 색만 봐도 침이 흐르는 예쁜 색이었다. 그리고 먹어보니 의외로 매콤달달하니 맛있었다. 평범할줄.. 2021. 11. 5.
lh 행복주택 매입임대 전세임대 공공임대 :: 청년 대상 임대주택 종류와 차이점 :: 공고목록 확인 및 지원방법 lh 에서 제공하는 청년대상 임대주택 종류 중 분양하지 않는 행복주택, 매입임대, 전세임대는 분양되는 종류가 아니다보니 청약통장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딱 지금 애매한 나이대의 청년들이 지원하기에 적당하고 만만한 종류라고 생각해서 전부터 그중 매입임대를 주로 지원해왔는데 한번도 된적은 없었다. 행복주택은 된적이 있었는데 2년 후에 지어질 주택을 미리 분양하는 거여서 추가서류를 내지 않았다. 계약금을 넣고 2년동안 따로 나가살 방법을 다 차단당한 상태로 살기에는 2년이 너무 길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2년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게 근처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인데 내가 2년 후에도 동일한 회사를 다니고 있을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매한 길이었다. 행복주택은 사.. 2021. 11. 4.
여의도 맛집. 연안식당. 회사 사람들이랑 보양식 먹기 오늘은 시간이 꽤 지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한창 더운 날이었다. 복날은 지난지 좀 됐을 때지만 여전히 우리는 보양식이 필요했다. 일이 많았고 야근도 잦았다. 그래서 어느 점심, 책임님이 찾아와서 보양식을 사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셨다. 뭘 먹고싶냐고 했을 때 다들 보양식 종류를 얘기해서 결국 근처 연안식당을 찾았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여서 선택하신 것 같았다. 양념게장살 비빔밥을 시킨 사람도 있었지만 주로는 전복문어 삼계탕을 시켰다. 시즌 메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연안식당은 보양식으로 먹을만한 메뉴가 많은 식당이다. 해산물이 만들어낸 육수에는 그런 힘이 있다. 전복문어 삼계탕은 거기에 닭 육수도 추가했다. 육해의 진미가 만나 만들어낸 진한 국물의 맛은 마셔보지 않고는 모른다. 생각보다 전복이 .. 2021. 11. 3.
산본카페 봄날의 곰 🐻 제목부터 감성돋는 동네카페! 동네라 너무좋아 ㅠㅠ 나는 우리 동네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태어난지 몇년만에, 기억도 없는 채로 우리동네로 이사해서 쭉 이 동네에서 지내왔다. 동네는 다소 작고 서울과는 멀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오가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고 또 작지만 알찬 가게들로 채워져있어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봄날의 곰도 이 동네에서 사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가게들 중 하나다. 정말 딱 동네 카페 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구성의 메뉴와 인테리어. 다정하고 포근하다. 사실 아무리 낯선 동네에서 이쁜 카페를 가봐도 그런 카페가 이런 안정감을 줄 수는 없는데, 이렇게 정겨운 카페가 근처에 있어 필요할때마다 찾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좋은 노래와 맛있는 커피. 정겨운 카페에서 그리고 익숙한 동네에서 누리는 좋은 분위기. 잠시 눈을 감고.. 2021. 11. 2.
여의도 카페.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 피그인더가든 🐽 여의도역으로 출퇴근할때 가는길이 멀고 오래걸렸음에도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누가봐도 혹할 것 같은 더현대서울, IFC몰은 물론이거니와 각 회사들이 들어찬 건물건물마다도 들러보고 싶은 카페 천지였다. 그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가끔 아침을 먹기도 했던 카페 겸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었던 피그인더가든은 정말 더현대서울이나 IFC몰에 있을법한 감성적이고 다른 세상에 온듯한 동화적인 인테리어로, 일반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게 신기할 정도의 카페였다. 카페라고 불러도 될까. 각종 음식, 점심, 저녁 메뉴가 될 수 있을만한 샐러드, 플레이트, 포케 등을 파는 피그인더가든은 이름은 무슨 삼겹살집이라도 되는 것 같지만 그렇진 않고 메뉴는 샐러드 같은 종류다...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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